ADHD 약은 중독성을 유발한다?
The belief that psychiatric medications are
more addictive than medications
from other fields is a misconception
-flowersunset-
정신과 약에 대한 오해와 편견
정신과 약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더 심하다. ADHD 약도 중독성을 가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정신과 진료와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도 생긴다. 우울증, 공황장애, ADHD는 약물치료가 필요한 사람들도 주변의 분위기와 편견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는 것을 꺼리며 치료 시기를 유예시킨다.
먼저, 정신과 약물은 일반적으로 중독성이 없다. 많은 정신과 약물은 특정한 뇌의 화학물질을 조절하여 기분, 불안, 집중력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세로토닌의 수치를 높여 기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약물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중단할 때도 서서히 줄여가는 방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물인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 완화와 해열 효과가 뛰어나지만, 과다 복용 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타이레놀의 안전성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약물은 적절한 용법과 용량을 지켜야 하며, 정신과 약물도 마찬가지이다. 정신과 약물은 치료의 일환으로 사용되며, 의료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복용할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문의가 ADHD 약물 치료를 권했다면 그 약물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정신 건강 문제는 신체적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료가 필요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상처나 통증만이 치료할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울증, 불안장애, ADHD 등은 모두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정신과 약물은 이러한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으로, ADHD 치료는 단순히 약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치료와 함께 이루어지는 대부분이다. 약물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심리치료는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신 건강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정신과 약물은 그 치료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기에 중독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육체적 건강만큼이나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는 것을 깨닫고 정신적 건강 검진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자연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만들려면 정신과 약물이나 정신과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