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마인드셋 Chaper 4 두려움 #1: 실패
수많은 새해 다짐을 적으며 2023년부터는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한다. 여름이 지나가고 불어오는 찬 바람이 이제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주는 것 같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니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다시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열심히 살아보기 위해 발전적이고 건강한 날들을 보내기로 결심한다.
굳은 결심 하에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나니 주말이 찾아왔다. '주말은 조금 쉬어도 괜찮잖아?'라는 자기 합리화에 늦잠을 자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구경한다. 늘 그렇듯 주말의 시간은 왠지 더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다시 찾아온 월요일, 이틀을 쉬고 나니 발전적인 하루를 만들기 조금 벅차다. 문득 주말을 헛되이 보낸 것 같아 실패한 기분이 든다.
실패. 어차피 갓생 살기는 이미 실패했다는 생각에 다시 이전의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우리는 작은 실패로 큰 목표를 종종 포기하곤 한다.
하루에 총 1,500칼로리를 섭취하는 목표를 세운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는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목요일 아침에는 직장에서 도넛을 먹고 말았다. 도넛 하나를 먹어버린 작은 실패가 연쇄효과를 일으켜 남은 일주일 내내 저녁에 피자와 감자 칩을 먹게 된다. ‘에라, 모르겠다. 이미 실패했으니까’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레이트 마인드셋 - 루이스 하우즈]
이미 망해버린 것만 같을 때 사람은 포기하게 된다. 이 순간이 좋은 습관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게 만드는 주된 이유 중 하나이다. 작가는 목표 달성을 실패하게 만드는 이 순간을 '에라, 모르겠다 순간'이라 칭한다. 작은 실패로 인해 바람직한 방향에서 내가 멀어질 때, 목표 자체를 아예 포기하고 싶은 유혹 때문에 나의 큰 목표를 던져버리는 것이다.
사람이 늘 완벽할 수는 없다. 자기 계발서 저자들이 본인이 쓴 내용을 지키지 못해 망하는 경우만 봐도 그렇다. 가끔씩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큰 성공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예외를 허용해야 한다. 하루 실패했다고 더 큰 목표를 포기하는 대신, 예외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여전히 목표로 행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며 지속해야 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위대함의 여정에서 이탈하지 않아도 된다.
글쓰기를 너무 오래 쉬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씩 안 쓰는 날이 늘어나다 보니 어느덧 나는 글 쓰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글 쓰지 않는 사람이 되니 다시 이전처럼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졌다. 예외를 허용해 가며 꾸준히 글 쓰는 습관을 지속해 나가자.
# 그레이트 마인드셋 Chaper 4 두려움 #1: 실패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