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왕비?
파평산의 또 다른 이름 Easy Queen
사진 = Phil Cooper
UN군들은 파주 파평산을 Easy Queen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른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파평산 인근 마을에는 문숙공 윤관의 휴양시설인 상서대가 있습니다. 이 지역이 파평 윤씨 집성촌 중 한 곳이라고 하고, 파평 윤씨는 조선 시대 왕비 배출 가문 1위라고 합니다. 혹시 파평 윤씨에게는 왕비가 되는 것은 쉬운 일로 여겨진다는 이곳 주민들의 대화를 들은 UN군들이 파평산을 Easy Queen이라 이름 붙인 것일까?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파평산에 대해 Wikimapia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This 496 meter(1,627 foot)-high mountain lies between the villages of 눌노리(Neullo-ri) to the northwest and 웅담리(Ungdam-ri), also known as Nopa-dong, to the southeast, and was given the name "Easy Queen" by English-speaking soldiers of the U.N. forces serving in the area either during or shortly after the Korean War (1950-1953).
눌노리와 웅담리 사이에 있는 약 496m 높이의 산.
이 산에 올라본 적은 없지만 군복무 시절, 그리고 주변을 지나가며 아주 많이 바라보았었습시다. 날 좋은 날 등산하면 많은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등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