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게 주거문제다.
대부분 첫 독립을 시작할 때, 매매는 힘든 편이니 전세와 월세 두 가지 선택지에서 고민하게 된다.
답부터 내리자면, 그 사람의 목적, 재정상황 / 정부의 정책 / 부동산 시장 상황 / 주택 유형에 따라 다르다.
나중에 언젠간 독립을 할텐데, 미래의 내가 어떤 부분을 체크해야 할 지 미리 고민해보면 좋겠다.
결혼 목적으로 거주하게 될거라면 원룸이 아닌 최소 2~3룸은 되어야 하고
그에 따라 빌라or오피스텔 혹은 아파트를 선택하게 된다.
우선 아파트를 살거라면 전세, 월세 둘 다 선택해도 된다.
그러나 오피스텔이나 빌라에 전세로 살거라면, 고민을 많이 해 볼 필요가 있다. 전세사기 매물은 대부분 이쪽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신축이라면 더더욱 고민해봐야하며, 사실 이쪽에 전세로 들어갈 생각을 이미 했다면 고민한다고 사기를 안 당하진 않으니 그냥 생각을 접어두는 게 더 편할수 있겠다고도 생각한다.
단순 독립도 마찬가지다.
그 다음, 한국의 기준금리 상황에 따라 갈리는데 고금리 상황이라면 전세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대출 이자 자체가 매우 높아, 관리비까지 계산하면 월세랑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경우도 생긴다. (저금리 특별 전세대출 상품 제외)
그러다보니 월세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모든 것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다보니
이 상황엔 월세도 오히려 가격이 올라간다. 웬만하면 저금리 상황이 전세든 월세든 무조건적으로 좋다.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유형부터 살펴봐야 한다.
만약 중소기업청년전세대출, 디딤돌 등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을 받을 수 있는게 있다면
전세로 가는게 확실히 유리하다. 그러나 그래도 전세에 대해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또, 전세는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월세에 비해 기본적으로 보증금이 많이 들어간다.
한 마디로 돈이 많이 묶이게 된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실행을 하고 싶거나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돈이 묶이는 건 꽤 뼈아픈 일이다.
난 그냥 전세에 묶이는 돈보단 월세에 살면서 그 보증금으로 잘 굴려서 더 이득을 볼거야! 라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해도 된다.
통상적으로 전세 제도를 이용하는게 월세보단 거의 99% 유리하다.
고금리 시대라고 해도, 저금리 상품을 찾아서 전세를 사는게 무조건 유리한 편이다.
그러나 전세를 다들 기피하는 이유는 대출을 받아도 필요한 잔금이 없어서거나, 불안해서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전세는 '저렴한 대신 그만한 위험이 크게 도사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이라고 생각한다.
사기 규모가 엄청나게 큰 편은 아니라, 난 괜찮겠지? 라고 생각해도
실제 전세 사기 피해자들도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월세에선 해봤자 보증금이 500 / 1,000 / 2,000 규모라 사실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준다 하더라도
그만큼 그 집에서 눌러앉고 살아버리면 그만이다.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마음이 편한 삶을 살 것인지, 불안하더라도 저렴하게 살 것인지에 대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