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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인경 Nov 15. 2023

Walk the line

다섯 번째 선을 그어 빙고를 완성하세요

기획자를 위한 전시는 기획 과정과 대화가 주요하다. 공간에 적합한 전시의 형태를 구현하기 위한 고민은 《다섯 번째 선을 그어 빙고를 완성하세요》를 통해 공간 활용법의 방식으로 해명한다.

기획자가 입력한 소프트한 명령어들(예술적인 명령어들)은 공간과 컨셉, 작업 과정에 따라 3명의 창작자(작가, 배우)에게 공유된다. 3명의 창작자는 명령어들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 기획자의 컨셉은 이 기획의 처음을 제시하고 관람자는 전시를 보고 들으며 천천히 사유하는 이미지를 상상하게 된다.

공간, 기획자, 컨셉, 창작자 그리고 관람자 다섯 단계가 최종 결과물에 도달하면 태초 획자의 컨셉은 보편타당성을 충족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선을 넘는다.

공간은 기획자의 비전에 따라 가장 아름다운 방식으로 활용된다. 우선 기획자는 공간과 전시 컨셉에 맞는 사운드를 수집한다. 첫 번째 창작자는 기획자가 제시하는 현상을 짧은 글로 표현한다. 기획자가 그리는 이야기에 따라 글의 세부 내용 결정한다. 글은 두 명의 사람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작성하여야 한다. 두 번째, 세 번째 창작자는 첫 번째 창작자가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연기하고 기획자는 녹음 파일을 전시 공간에 배치하는 것으로 준비를 마친다.


- 기획자제공하는 이미지와 사운드, 전시 컨셉을 기반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창작자(작가) 1명 모집

- 이미지, 사운드, 컨셉, 글을 기반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창작자(배우) 2명  모집


전면 창, 시트지, 대형 스크린, 미니 프로젝터, 스피커, QR 사운드


공개용 /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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