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orld 1독 : 드디어 100을 찍다
YOG 17의 미국의사고시 공부 6개월 만의 1독이다.
엄밀히 말해서 1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YOG 17인 탓에 한번 봐서는 결코 남들이 한번 봤다고 하는 지식이 도저히 쌓이지 않아 중간중간에 계속 여러 번 돌려보았고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리고 Uworld는 문제를 생성하기만 해도 완료된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아직 유일하게 공부하지 못한 rheuma/ortho 부분이 남아있다.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가 반복되어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숨 막히는 더위가 3개월 이상 지구를 뜨겁게 달구다가 이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더위를 견뎌내었고 8월 말에는 모의고사도 보았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내가 과연 이 시험을 칠 수나 있을까 회의가 많이 들었다. 결과와 상관없이 200문제를 앉아서 풀어냈다는 사실에 280 문제도 풀고 나올 수는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시간 동안, 알고 있는 것을 잊지 않도록 계속 다시 입력하고, 모르는 구멍을 채우며 계속 한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