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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석빈 Jun 24. 2024

영화 다운사이징 ep05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 다운사이징

  그 순간  작별파티 장으로 오드리의 아버지가 들어선다. 폴은 장인의 등장에 다정히  인사한다.폴은 맥주를 드리며  장인은 장모는 차마 같이 올 수 없었다고  안부를 대신 전한다장인은 딸에게 자신이 아는 지인도 소인이 되어 1달러를 1000달러처럼 쓴다고 딸과 이야기를 한다. 점점 젊어진다는 소리도  곧 소인으로 떠나는딸 부부에게 덕담을  권한다.


 파티가 거의 끝나고 폴은 친한 친구 몇 명과 석별의 정을  술을  함께 나누며 보내고 있다. 그때 술이 거나 허게 취한 한 사내가  폴 부부에게 작아지는  사람이 맞냐고 물으며 술이 취한 채 폴에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시비 거는 거는 아니라 하면서 시비조로 걸어오는 그는 대뜸 소인들이 거인들과  똑같은 혜택을 받는 게 정당하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폴은 왜 같은 권리를 누리면 안 되는지 토론이 벌이면서 술 취한 행인은 폴에게  당신은 "1/4로만으로도 충분해" 하면서 설전을 벌인다.

 참고로  실제로 오마하 시내 펍에서 4/1000명당 비율로 술자리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진다고 한다. 또한 정치적인 사안  및 지역 사회 정치 이슈에 오마하 시민들의 관심도는 높은 편이라고 한다.그리고 한국판에서는 삭제된 장면인데  폴 부부가 작별파티가 끝난 후 텅 빈 집에서 매트리스 한 장에 부부 둘이 누워  소인이 되는 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대화장면 그리고  이삿짐 싸는 장면 등이 원래 대본 상에는 있었으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상에서는  볼  순 없다.


다신 영화로 돌아와서 폴  부부는 레저랜드에  가는 버스에 타고 그 옆에는 소인들이 아크릴 박스로 같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크릴 박스 안의 중년 여성은 폴에게 좋은 선택이었으며  후회하지 않을 거라면서  서로 고향을 묻는다. 하나 실제 아크릴 박스로 생명체 옮기는 거는 영화상의 설정이지  아크릴 박스에서의 생명체는  호흡 환기 배수가 다 되었다 하더라도  외부시선이 자신에게 보인다는 거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생물학적로 다가와진다고 한다. 다운사이징에 보이는 아크릴박스 전용석은 영화상의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2001년에 김한석의 유리의 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2평 남짓 투명세트장에서 김한석 씨가 100여 일 생활하는 모습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인권기관에서는 인권학대라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변기에서 대소변 보는 장면부터  사생활 모든 것이 공개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시청률이 떨어져서 한 달여 만에 종료되었지만 김한석 씨 본인도  우울증 증세까지 왔다는 후문이 있다고 한다.

다시 영화상에는   부부에게 다시 소인이 되는 것을  확인하는 모습이 있으며  한국판 영화상에는 안 나오지만 원래 대본 상에는 입고 있는 옷을 기부할 건지 묻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관리자는 담담하게  질량과  부피는  0.0364퍼센트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허며 부상 및 영구장애가 될 확률은 225,000분의 1이라고  폴 부부에게 담담히 이야기하고  폴은 동의하고 오드리는  잠시 머뭇거리지만 곧 동의한다. 참고로 2024년 미국인이 슈퍼볼 복권 담청확률은  292,201,338분의 1이다. 즉 다운사이징하다 죽을 확률은 미국사회에서 특정 희귀 질병 걸릴 확률과 동일하다 하니  다운사이징하다 죽는 경우도 없을 순 없다고 할 수 있다


 시술을  하기로 하고 폴과 오드리는  서로 전용 시술장으로 가기 위해 헤어진다. 영화 특성상 폴의 경우만  모든 털이 다 제거되고  온몸에 윤활유가 발라진 체 소인이 되기 위해 베드에  눕혀진다. 마취제가  투여되고  수십여 명의 대상자들이  이송사원에 의해 운송되어 다운사이징이 되기를 대기하고 있다. 컨트롤파트에서는  적색 알람이 번쩍거리고 주변에는 MRI 돌아가는 것처럼  잉잉웅웅거리는 소리로 가득 찬다. 관리자는  시술룸을  쳐다보고  의료인력들은 밖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시술이 끝나기를 바란다. 자세히 보면  kit ket이다.


시술이 끝난 후  카트를 밀고 가는 간호사 앞으로 8개의 베드가 놓여있고  부침뒤집게 같은 도구로 폴을 비롯한 벌거숭이 소인들이 카트 위로 놓인다.그리고 그들은 회복실로 옮겨지기 시작한다.수술이  끝난 후  회복실에서 깨어난 폴 앞에 한간호사가  여름 이불만 한 크기의 참크래커(미국에서는 소다크래커)를 들며 폴 앞에서 귀엽지 않나요? 하면서 레저랜드 온 것을 환영한다고 한다. 폴은  오드리를 찾으며 어딨냐고 물으니 차트를 보며 간호사는 아마도 치과공정 때문에  늦는 것 같다고 안심시킨다.

폴과 오드리는 전화상으로 통화하고 오드리는 흐느끼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불길한 느낌을 받은 폴은 혼자 소인이 되었다는 분노에 오드리에게 소리친다. 하지만 오드리는 자신의 눈썹이 다 깎인 것과  부모를 두고 떠날 수 없다고 반문하고 폴은 크게 실망한다.민머리인 폴은 슬픔을 뒤로한 채 오리엔테이션 담당자와 레저랜드로 들어선다. 오리엔테이션 담당자는  사연을 알고 있듯 힘내라고  하면서 레저랜드 시스템을 안내해 준다.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상기 사용된 이미지는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AI  로 이미지가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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