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단상
젊을 때는 선명하게 옳음과 그름을 구분하며 으쓱했는데, 점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음.... 저.... 하며 머뭇거리게 된다.
한 가지 일에도 수많은 인연이 참여하는 것을 알게 되니까 이제 나의 세상에 순도 100% 짜리는 없다.
인간의 의식은 어두운 운동장을 비추는 랜턴의 불빛 같아서, 한 곳에 집중하면 다른 부분들은 인식에 들어오지 않는다.
안 보인다고 진짜 없는 게 아님을 알 때 저절로 겸손해진다.
그림 그리고 글 쓰는 50대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