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빌로드 May 27. 2024

선택적 함구증, 루푸스,ADHD의 거울명상

나이먹어갈수록 분명해지는 것들이 있다, 더 잘 알아지는 것들이 있다. 나라는 사람, 나의 상태. 누구는 좀 더 빨리 알아차려서 잘 사는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그들은 그다지 깊이 성찰할 것들이 없을 것이다. 나의 인생은, 나의 성질은 그들과 다르기에 애초부터 비교 불가.


사실 ADHD 진단을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거의 비슷하다. 그동안 회사생활해온 모습하며, 사람들 사이에서 두렵고 긴장되어 아무것도 표현되지 못했던. 불안 불안해서 떨고 있느라 도저히 집중이 되지 못한 상황들.


이번에도 역시나 마음속의 불안을 어찌하지 못했다. 불안으로 느껴주는것 조차 훈련이 필요했다.


거울명상을 하면서 느껴주었다. 전에는 자존감높은 사람들처럼 말하지 못해. 스스로가 원망스러웠다면,

지금은..


도대체 얼마나 불편한 상황속에 오래 살아왔길래...

도대체 얼마나 억눌러왔길래..,

상처받은 사람들은.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던데...



등등의 생각이 올라왔다. 아픈 내면 아이가 안타깝고 가여웠다.

작가의 이전글 가끔 살인자가 살인피해자보다 불쌍하다 여겨진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