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보다 글이 편합니다.
드라마보다 책이 좋고
글만 쓰고 살면 좋겠다 싶어 시골로 터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연결고리에 의해
브런치 작가, 그리고 독자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시작은 미약합니다.
얼마전 독자들에 의해 출간된 [엄마의 유산]이 꾸준히 소개소개소개... 로 이어지며 뭔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엄마의 유산'을 출간하고 북콘서트나 북토크 등 보편화된 형식을 벗어나
'엄마의 유산'이 지니고 있는 가치와 정신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엄마의 유산'은 철저하게 독자들에 의해 탄생된 책이니까요.
따라서,
모든 혜택이 독자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심정이 제 가슴을 꽉... 채울때쯤
일본에서 활동하는 IT전문가이자 저의 독자이신 AhoPapa작가의 제안 한마디를 시작으로 역시 브런치의 제 독자이시며 얼마 전 한국에 오신 제노아작가, 17일 한국에 오시는 근아작가와 뭉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 호주에서! 모스크바에서!
전 시골에서^^
이렇게 서울에서 뭉치기로 한 것입니다!!
아, 그런데!!
시작은.. 참.. 미약하죠? 소소하죠? 단순하죠?
하지만..
제가 독자들과 꾸준히 줌으로 뵈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추려봤습니다.
Q. 그저 썼을 뿐인데 25개월, 구독자 4천명?
Q. 글을 잘 쓰는 것도, 특별한 주제나 컨텐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개인브랜딩이?
Q. 어떻게 매일 쓰나요?
Q. 글이 돈이 되나요?
Q. 글의 주제나 소재를 어떻게 매일?
Q. 1년도 안되는 기간에 브런치 구독자 1천명을 넘었다구요?
또한, 브런치작가들의 실질적인 욕구는 이랬습니다.
Q. 내 글도 책이 되나요?
Q. 어떻게 독자들과 유대관계를 만드나요?
Q. 사람들이 내 글을 좋아할까요?
Q. 글로 나누는 정신의 교류가 나의 브랜딩이 된다구요?
Q. 이렇게 바쁜데 언제 글을 쓰나요?
Q. 글이 또 다른 수익이 될까요?
Q. 학벌, 사회적지위, 특별한 기술이 없는 내가 어떤 주제로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 25개월째 매달 19일에 발행하는 브런치성장기록일지에 나와 있듯
5개월, 1000명 -> 10개월, 2000명 -> 17개월, 3000명 -> 25개월, 4000명.
근아, 제노아작가의 경우도 1년여전에 시작했지만 구독자 1,000을 돌파했죠.
구독자수보다 지속적인 증가가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우리 모두가 그저 꾸준히 썼을 뿐인데... 말입니다.
또한, 계속 글을 쓰면서
4000명이라는 독자들이 생겼고
독자들에 의해 책이 창조되었고
공감과 뜻을 나눌 인연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러니...
이제 이들이 한데 뭉칠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자!!!!
그렇다면...
내게, 네게, 당신께, 그들에게, 앞으로 올 모두에게...
위대한 시간과 미래가 창조되는 것이 아닐까요?
공개는 공유이며
공유는 확산되며
확산이 이로움을 향한다면
이 날 모인 개개인에게 새로운 창조가 일어날 것을 확신하니까요!
어마어마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안보이던 것이 보일 것입니다.
미처 만나지 못했던 반짝이는 자신과 만날 것입니다.
현실의 크기나 질량은 자신의 요구에 비례합니다!
간절함은 항상 현상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간절함은 지금 내 머리속의 모든 것을 얕잡아보며 새로움을 창조시킵니다!
이왕 모이는 거 모인 모든 분들에게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을 다 나눠보자! 했습니다.
간절하니까요.
제대로 글을 쓰고 싶은 분
글로 삶을 일구고자 하는 분
또한, 자기만의 창의성을 브랜딩하고 싶은 분
누구나!
여하튼, 글이 좋아 브런치라는 공간 어딘가에 머무르는 모든 작가와 독자들에게 뭐라도 공유하자.는 심정으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글쓰기... 어렵습니다.
책출간... 본질보다 변질된 유혹에 늘 속습니다.
개인브랜딩... 원하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증명이 된, 되고 있는 '평범한 한방울 한방울'이 일으킨
작은 파동을 소용돌이로 만들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서사가 있습니다.
자신만의 서사는 자신의 미래를 책임져줄 위대한 자산입니다.
날고 기는 성공자들의 수백만원짜리 강의가 많지만 귀만 솔깃할뿐 특별한 그 능력을 저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닥부터 하나씩 쌓아올리며 지내왔던 시간들 속에는 분명 반짝이며 탄생된 보석같은 찰나들이 분명 존재하기에 이 모든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저와 같은 꿈을 꾸는 누군가에게 작은 한걸음을 내디딜 용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우리가 만나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비밀스럽게 혼자... 조용히... 날을 갈아온,
세상에 유일한 그것을 만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https://guhnyulwon.com/invite-20250118
- 지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