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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Apr 03. 2024

세상에 나온 SSWB-Act코칭,
신독이어야.

10년도 더 전이었을텐데...

'끄적노트'라고 써놓은 빨간색노트는, 말 그대로 내 안에서 툭툭 나오는 것들을 맘대로 적어놓은 노트인데 어느 날 그 노트에 한 단어가 적혔다.


'건율원'

그리고 한자로도 적혀 있다.

세울 건 建

이치 율 律


그저, 

왜 학교에선 사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지?

왜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지?

나답게 산다는 게, 나여야만 하는 그 길을 찾는 것이 왜 이리 어렵지?

왜 다들 남들처럼 살라 하고 남들처럼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지?

나답게, 나만의 삶을 모두가 산다면 그것이 조화가 아닌가?

이런 얄궂은, 정체없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줄 교육이 있다면, 나는 당장 배우러 갈텐데...


이런 단순한 의미로 나는 

공부를 시작했고 

글을 썼고

강의의 체계를 잡았고

코칭이라는 도구를 활용하고 있고

그렇게 하다 보니 건율원이 자연스레 태동했다. 

SSWB-Act Coaching 모델

건율원은 그렇게 

10여년도 훨씬 전 나의 끄적노트에서 탄생하여

나의 연구(나는 국내 경영학 '경영인의 지혜'를 연구한 최초의 학자)인 '경영인의 지혜'의 이론적 모델 SSWB를 만들고 이를 학습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들의 지혜습득을 측정한 결과에 대한 유효성검사까지 모두 마친(감사히도 이 3가지의 논문은 모두 한국경영교육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여하튼 이 모든 연구는 2019년부터 이어진

5년간의 새벽독서와 결합하더니

1년 10개월째 브런치 매일 새벽 5시 발행의 글들과 섞이어

급기야 내가 자격을 지니고 있는 글로벌 Co-Active Coaching과 연결하여 탄생된

SSWB-Act Coaching(주)

이라는 근사한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다.


그렇게 지난 2월 어느 날.

건율원이 탄생했다.

나도 모르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냥 

마법처럼 마술처럼 마력으로 씨앗이 싹을 낸 것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그렇게 씨앗이 싹을 냈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내가 되는 학교 건율원

건율원은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스스로의 가치를 바라보게,

건율원은 ‘나로서 사는',  ‘나로서 살게 하는 힘’으로,


그렇게

건율원은

이기가 이타임을 자신을 통해 재현하며

정신의 물질화, 관념의 형상화, 이상의 현실화를 이루는

일상이 투자로 전환되어 

아는 능력이 사는 능력으로 연결되는 그 지점을 만들어내어

삶에 대한 교육으로 불안의 시대에 당당한 자신이 되는,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현실화시키는 토대가 되려는 의지로 태어났다. 


이러한 의지를 지녔기에 건율원의 코치와 강사 모두는 엄격한 과정을 이수한 자에게만 그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고 실제 (위의 논문에서 검증되었듯이) 처음엔 그저 자신의 성장을 도모했던 이들이 점점 타인의 성장을 돕기 위한, 그렇게 자신의 변화를 SSWB-Act 코치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증명하고 이에 대한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SSWB-Act 자격을 취득하려면 사실 꽤 까다롭다.

- 1년간의 체계적 독서를 통한 필독서 완독

- 매주 1회 피코치로서 코칭받기(좋은 피코치가 좋은 코치가 된다.)

- 코치양성과정 이수

- 100시간 코칭 실습



까다롭고 어렵다. 

교육은, 정신의 메스다.

이렇게 내가 표현하다 보니 정신을 다루는 책, 글, 코칭, 강의 모두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는 나의 주장이 견해가 되고 견해가 확신이 되고 확신은 강한 실천력으로 나를 이끈다. 따라서 나도, 그리고 코치가 될 누구도 자기 자신에게만큼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 자격이 갖춰지지 않은 이는 건율원 또는 SSWB-Act 라는 이름으로 코치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공부된 자들은 자기 스스로를 창조하는, 불안과 예측불가의 시대 누군가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자신만의 색으로 당당히 자신을 변화시킬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자가 된다. 물론, SSWB-Act만의 수려한 기술들도 있지만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수없이 말해도 지나치지 않은 기본. 기본적인 토대가 되어 있는 자여야만 그 위에 자신의 코칭기술과 지식이 의미를 가진다.


창조란 

나를 통해 세상이 무슨 짓을 하려는 시도다.

나를 통해 내 의지보다 더 강한 의지에 의해 세상이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는 의도다.

내 능력 무시하고 고통으로 날 쳐박고선 없는 능력까지 배양시켜가며 어떻게든 탄생시키려 애쓰는 진통의 진도다.


늘 기도한다. 그리 신앙심이 깊은 사람도 아니지만 그래도 매주 성당에 갈 때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늘의 별을 볼 때마다, 태양이 뜨는 시간에 맞춰 태양마중을 나갈 때마다 나는 온 마음으로 기도한다. 나라는 존재가 바르게 쓰이게 하소서. 그저 인간으로 부족한 점은 모진 매를 맞아도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게 하시고 나를 통해 코칭이든 강의를 듣는 이들의 불씨를 살려주시고 또. 이렇게 나의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겐 자기 자신의 삶을 당당히 살 수 있게 하는 힘을 주소서. 라고....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간다.

차곡차곡 쌓여간 정신의 길에

한줄한줄 써놓은 건율원의 가치를 옮겨담은 건율원 홈페이지.

아직 미비하지만 만드는 과정이 재미나다. 

이렇게 건율원이란 얼굴이 아직은 민낯이지만

앞으로 화장을 곱게 하고 단장할 날들을 하나씩 만들어가겠지.

건율원 홈페이지 (guhnyulwon.com)


오늘도 나는 정신의 메스를 손에 쥐고 하루를 시작해보련다.

무엇보다 이 메스의 날은 항상 나에게로 세워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신독(주2).을 지켜 나가는 나이길 오늘도 바래본다. 


주1> 김주원(2023), '경영인의 지혜(Managerial Wisdom)’ 습득을 위한 SSWB-Act 코칭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내러티브 중심으로, 경영교육연구, 38(4)

주2> 신독[愼獨] : 자기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지는 일을 하지 않고 삼감. 출전 (대학).


[지담북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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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유, 사람의 찐한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https://cafe.naver.com/joowo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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