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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현숙 Oct 02. 2023

후회하지 않는 비법은 포기야.

딸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어느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 아무리 훌륭해 보이고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늘 후회되던 순간은 반드시 있었을거야.


모든 사람은 실수든, 유혹에 빠지든, 반드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는 경험을 하게 돼.


너만 그런 게 아니야.


하지만, 후회하는 건 시간낭비야. 그런 결과가 없었으면 하는 생각, '그러지 말 걸' 하는 생각은 순수한 시간 낭비야. 과거를 바꾸는 건 포기해야 해. 깔끔히, 즉시.


후회대신 해야 하는 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 지'하는 원인 분석과 '그럼 다음번엔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이야.


또, 중요한 것은 '어떠한 일도 100% 좋고, 100% 나쁜' 건 없어. 지나간 실수로 인해 생긴 결과 중에,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내고 위안을 받아.


뛰어가다 크게 다쳐서 입원했다고 하면,


-원인: 주의를 집중하며 걸어가야 할 곳을 뛰어갔다.

-계획: 비슷한 경우에, 주의를 살피고 운동화 같은 신발을 신어야겠다.

-긍정마인드: 입원했으니,  공식적으로 쉴 수 있다. 미뤄둔 일 중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 보자. 생각도 정리해 보고, 그래도 죽을병 아닌 것에 감사하자.

로 받아 들 일 수 있어.


후회는 "아, 거기로 가지 말 걸. 하... 왜 하필 거기로 가서는... 난 정말 바보 같아."하고 반복적으로 자신을 탓하기만 하는 생각이야. "불가능은 없다."는 말에 동의하지만, 단, 한 가지 확실히 불가능한 것은 "과거는 바꿀 수 없다."야.


'할 수 없는 일''할 수 있는 '을 구분하는 능력을 가져야 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은 포기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일'은 Wish list 또는 Plan에 넣어두고는 당장 잊어야 해. 대신, 미래를 바꿔. 미래에 닥칠 똑같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지를 미리 계획해 둬.


이 또한, Practice makes perfect!

'백만 번 들어서 지겨운 말'이랬지만, 엄마는 너무나 좋아하는 말이야. 지금은 잘 못하지만, 연습하면 완벽해진다니, 그저 하면 되지 않겠니? 만족스러워질 때까지. 엄마도 처음엔 이런 생각이 쉽지 않았지만, 이젠 처음하는 실수에는 너그러워질 수 있어. 대신, 동일한 두 번째 실수는 정말 아프게 생각해야 해. 첫 번째 실수를 가치없이 날려버린거니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는 매일 실수가 더 적어지는 현명하고 발전된 삶을 살 수 있겠지?


너의 삶을 언제나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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