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 쇠망사 25 : 발렌티니아누스 형제의 통치
형제가 다스린 두 제국
The strict regulations which have been framed by the wisdom of modern legislators to restrain the wealth and avarice of the clergy, may be originally deduced from the example of the emperor Valentinian.
현대 입법자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엄격한 규정들은 성직자들의 부와 탐욕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이는 원래 발렌티아누스 1세 시대에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문장은 발렌티아누스 1세가 성직자들의 부와 탐욕을 제한하기 위한 엄격한 규제를 설정한 선례가 현대 법률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음을 설명한다.
Both princes invariably retained, in the purple, the chaste and temperate simplicity which had adorned their private life.
두 황제는 모두 그들의 사적인 삶을 장식했던 순결하고 절제된 검소함을 황제로서도 변함없이 유지했다.
이 문장은 발렌티아누스 1세와 발렌스 황제가 사적인 삶에서 보여준 절제와 검소함을 제위에 올라서도 계속 유지했음을 말하며 이를 통해 그들의 통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서유럽과 동유럽의 대비되는 통치 스타일
25장에서는 발렌티니아누스 1세와 발렌스 황제가 로마 제국을 어떻게 분할 통치했는지에 대해 다룬다. 발렌티니아누스 1세는 364년에 황제로 즉위한 후 동생 발렌스를 공동 황제로 임명하고 제국을 분할하여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을 각자 통치하도록 했다. 이 분할은 제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발렌티니아누스 1세는 주로 서유럽을 담당하며 군사 및 행정 개혁에 중점을 두었고, 발렌스는 주로 발칸 반도와 중동 지역을 맡았다.
발렌티니아누스 1세의 통치는 강력한 군사적 방어와 행정 개혁에 중점을 두었다. 그는 국경 지역의 방어를 강화하고 로마 법을 정비하여 제국의 내부 안정을 추구했다. 그는 또한 서부 국경을 수비하면서 여러 군사 작전을 지휘하고 게르만족과의 전투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반면 발렌스는 동부 제국을 통치하면서 주로 내부의 종교적 긴장과 사회적 문제에 직면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아리우스주의와 정통 기독교 사이의 종교적 분열이 심화되었고, 이는 제국 내부의 분열을 더욱 가속화했다. 발렌스는 이러한 종교적 갈등을 관리하려고 노력했으나, 종종 비판을 받고 그의 결정들은 때때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개인적 덕목이 공적 통치에 미치는 영향
1. 통치자의 성격은 통치 스타일에 반영된다: 두 황제는 개인적인 절제와 검소함을 황제로서도 유지하려 노력했다. 이는 지도자의 개인적 덕목이 공적인 통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 분할 통치의 중요성: 제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영토를 나누어 통치한 발렌티니아누스 1세의 결정은 중앙 집중식 통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였다. 이는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에서 중앙과 지방 간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3. 통치자의 책임: 발렌티니아누스 1세와 발렌스는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는 통치자가 자신의 권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국가의 안정과 번영을 도모해야 한다는 책임을 상기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