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 쇠망사 29 : 로마 정치의 음모와 배신
테오도시우스의 죽음 이후: 로마 제국의 권력 공백과 내전
The genius of Rome expired with Theodosius; the last of the successors of Augustus and Constantine, who appeared in the field at the head of their armies, and whose authority was universally acknowledged throughout the whole extent of the empire.
로마의 천재성은 테오도시우스와 함께 사라졌다. 그는 아우구스투스와 콘스탄티누스의 마지막 후계자로, 군대의 수장으로 전장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의 권위는 제국 전체에 걸쳐 보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문장은 테오도시우스가 로마 제국의 마지막 위대한 통치자로, 그의 사망 이후 제국이 빠르게 쇠퇴하고 분열된 과정을 설명한다. 즉 테오도시우스의 사망이 로마 제국의 쇠락을 가속화했음을 시사한다.
The impartiality which Stilicho affected, as the common guardian of the royal brothers, engaged him to regulate the equal division of the arms, the jewels, and the magnificent wardrobe and furniture of the deceased emperor.
스틸리코가 왕자 형제들의 공동 수호자로서 취한 공정성은 그가 고인의 무기, 보석, 그리고 화려한 의상과 가구를 균등하게 분할하도록 하였다.
이 문장은 스틸리코가 테오도시우스 사후 그의 유산을 공정하게 나누며 제국의 안정을 도모하려 했음을 강조한다. 이는 스틸리코의 정치적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준다.
테오도시우스 1세 사후 로마 제국의 정치적 혼란과 권력 투쟁
29장은 테오도시우스 1세의 죽음 이후 로마 제국의 내부 정치적 혼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테오도시우스 1세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 호노리우스와 아르카디우스가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을 각각 통치하게 된다. 그러나 두 형제는 통치 경험이 부족하여 스틸리코와 루피누스 같은 정치적 배경이 강한 인물들에게 의존하게 된다.
스틸리코는 서부 제국의 실질적인 지배자로서 군사적,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였다. 반면, 루피누스는 동부 제국에서 권력을 장악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의 잔인한 행위와 부패로 인해 결국 군대에 의해 살해당하게 된다. 이 시기 동안 아프리카에서는 길도가 반란을 일으키며, 스틸리코는 이를 진압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였다. 길도의 난은 스틸리코의 군사적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 중 하나였다.
호노리우스는 스틸리코의 딸 마리아와 결혼함으로써 정치적 동맹을 강화하려 했다. 그러나 호노리우스의 약한 리더십은 제국의 안정에 큰 위협이었다. 그의 무기력한 통치는 결국 서로마 제국의 쇠퇴를 가속화시켰다.
권력의 균형: 제국 안정과 혼란의 사례
29장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권력의 집중, 배분의 중요성'이다. 여기서 권력의 집중과 배분이 어떻게 제국의 안정과 혼란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이 나온다.
권력의 집중과 위험성: 스틸리코와 루피누스의 사례를 통해, 지나치게 권력이 한 인물에게 집중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알 수 있다. 루피누스의 잔인한 행위와 부패는 그가 권력을 남용했음을 보여주며, 결국 그로 인해 살해당하게 된다. 이는 권력이 집중될 때 그 권력의 남용과 그로 인한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권력의 배분과 안보: 스틸리코의 경우, 권력의 배분을 통해 제국의 안정을 유지하려 했다. 테오도시우스 사후 그의 유산을 공정하게 나누며 제국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던 스틸리코의 노력은, 권력의 배분이 국가의 안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는 권력이 공정하게 배분될 때, 제국이 외부 위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