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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창원 Jan 17. 2023

사랑, 이별, 슬픔, 분노


올해 여름과 가을에 걸쳐 곡을 쓰고 겨울에 레코딩과 후반작업을 한 결과물이 23년 1월 6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이번 3중주 앨범은 사랑, 이별, 슬픔, 분노라는 네 가지의 테마로 작업한 피아노 트리오 작품입니다. 작곡 작업에 착수하며 조성의 선택부터 아티큘레이션의 디테일까지, 감정의 표현은 물론 개별 곡 사이의 연관성을 고민하며 작업했습니다. 생각보다 고된 작업이었고 예상보다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기쁜 마음으로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사랑을 하고, 필연적인 이별을 맞고, 이어 슬퍼하고 화를 내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의 표현이 보편적인 공감을 받고 타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무척 걱정됩니다.


안타깝게도 음원으로만 발매하게 되었습니다만 무척 뛰어난 연주자들과 좋은 공간에서 녹음을 할 수 있었던 즐겁고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연주해 주신 피아니스트 김강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영, 첼리스트 박주영 님 및 레코딩과 후반작업을 도와주신 율하우스의 송근영, 장성학 엔지니어 님, 제작을 지원해 주신 광주문화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음원은 멜론,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아마존 뮤직 등 모든 음원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모쪼록 시간 괜찮으실 때 청취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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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年の夏から秋にわたって書いて、冬になってレコーディングされた作品が2023年1月6日に配信開始されました。


Piano, Violin, Cello三重奏のこのアルバムは、愛、別れ、悲しみ、怒りというテーマであくまでも個人的な感情と経験を表した4曲組のアルバムでございます。作曲を始めるとき、調性の選択から奏法の設定まで、自分の感情と曲の間の繋がりまで悩みながら作業した物です。思ったより大変だったし、時間もかなりかかったんですが、誰かが聴いてくださると本当に嬉しいと思っています。


ふと恋に落ちて、必然的な離別。そして、長く悲しんだ後、ついに自分に対した憤怒。


立派なレコーディングスタジオで優れた演奏者たちからレコーディングしていただきました。アルバムの制作に参加してくださったピアニストのキム・ガンテ様、バイオリニストのキム・ジヨン様、チェリストのパク・ジュヨン様を含む[yu:l]HAUSのソン・グニョンさん、ジャン・ソンハクさんにも感謝のお礼を申し上げます。ともにこのアルバムの制作を支援してくださった光州文化財団にも心から感謝いたします。


音源はApple Music, YouTube Music, Spotify, Amazon Musicなどを通して聴くことができます。

よろしければ一回聴いてみてばいかがでしょうか?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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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RIAK

Released on: 2023-01-07


Credit

Piano by 김강태

Violin by 김지영

Cello by 박주영

All Songs composed and arranged by 정창원

Recording Engineer 송근영 at [yu:l]HAUS

Mixing & Mastering Engineer 장성학 at [yu:l]HAUS

Album Art by HongHong


광주문화재단으로부터 앨범 제작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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