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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ppel du vide Jan 12. 2023

열정을 관리하자

열정은 동기부여된 상태에서 가슴속으로부터 끓어오르는 에너지이다.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힘들고 고될 때 이겨내기 쉽다.

열정이 없으면 차마 말하기도 싫지만 무언가를 하는 것이 정말 죽을만큼 싫어진다.

열정이 사라지면 자신이 하는 일의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자신의 시간낭비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열정이 살아나면 내가 가진 시간이 너무나 부족하게만 느껴진다.

이것을 조금만 더 하면 좋겠지만 시간적 한계, 체력적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결코 넘지못할 장애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극복해야할 무언가로 여겨져 더욱더 열정적으로 하게 만든다.

열정이란 그렇게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의 차이를 크게 만들어낸다.


열정에 가득찬 자들이 조직내에 넘쳐나는가?

아니면 열정없이 그저 좀비처럼 걸어다니는 사람들로 사무실이 채워졌는가?

조직에서는 열정을 관리해야 한다. 조직원들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동기를 관리해야한다. 일을 해야만 하는 동기를 각 조직원들이 찾아내고 기억해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동기부여되었을 때 업무에 대한 집중력은 매우 높아진다. 조직에서는 열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조직문화를, 그리고 기업문화를 제대로 조성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HR을 하는 사람들이 조직문화, 기업문화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일부 조직에서 보면 조직관리라는 이름으로 예전의 방식대로 강압적인 조직문화를 유지하고 조성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올바른 방법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세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지금 세대가 과연 과거 그러한 것에 복종해왔던 세대처럼 강압적 분위기에 넙죽 엎드려 따를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우수한 인재를 놓치는 계기가 된다. 맞다. 오히려 그러한 기업문화를 가졌다는 것이 그 기업의 경쟁사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경쟁사의 우수한 인재가 제발로 자신에게로 오기 때문이다. 


HR을 하는 사람들은 냉철한 이성으로 한 걸음 물러나 올바른 방향으로 열정을 이끌어야 한다. 과거의 답습을 벗어나 각 개인들이 가진 서로 다른 열정의 근거를 찾아내고 동기부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HR에서 모든 것을 당연히 할 수 없을 것이다. HR에서는 리더들이 그러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하고 조직원들의 열정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리더들을 동기부여시켜야 한다.

자기계발서의 무용함을 주장하는 글들을 종종 볼 수 있으나
자기계발서의 목적은 이러한 열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단초를 제공하는데 있을 뿐이다.
무언가를 성공시킬 수 있는 사람은 본인 자신 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에게만 모든 것을 맡겨두고 열정을 갖기를 기다릴수는 없는 노릇이다.

열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동기를 찾아내도록 돕는 것이 조직과 HR이 해야할 일이다. 

그런 것을 굳이 해야하냐고 묻는다면 다시 말해보겠다. 

직원들의 열정과 동기를 관리하지 않는 조직문화와 HR을 가진 그 기업의 경쟁사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 경쟁사의 우수한 인재가 제 발로 자신들에게로 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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