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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testore 젠테스토어 Jun 05. 2024

우리 여름엔 이렇게 입고 같이 바다 보러 가자

Trend: Resort Wear


Trend: Resort Wear
우리 여름엔 이렇게 입고 같이 바다 보러 가자




여름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바다, 휴가, 여행. 상상만 해도 설레는 이 단어들과 함께 고민되는 건 황금 같은 바캉스에 어떤 옷을 입을지다.



에디터의 사심 가득 휴양지 룩




에디터가 이번 휴가를 위해 트렁크에 담고 싶은 사심 가득한 아이템들을 모아 봤다.



맑은 바닷물의 시원함을 즐길 때



이 햇볕 쨍쨍한 계절에 잠자코 있을 수 없다. 웅크리고 있던 몸에 비타민D를 가득 쐬어주어야 스스로에 대한 예의라고 느껴지니까. 그런 의미에서 휴양지의 바다를 즐기기 위한 수영복은 필수 아이템!



©@i_am_kiko



어떤 스타일의 스윔 웨어를 입을지 고민이라면 모델이자 배우인 미즈하라 키코(Mizuhara Kiko)의 휴양지 룩을 참고해 보자. 자연을 즐기는 사진들로 가득한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크로셰로 제작한 MEMORIAL DAY부터 Miaou, ISA BOULDER 등 이국적인 브랜드의 수영복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kendalljenner, ©vogue.co.uk



아무리 바다가 좋다고 한들 하루 종일 물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그동안 수영복만 단독으로 입기에 부담스러웠다면, 켄달 제너(Kendall Jenner)나 두아 리파(Dua Lipa)처럼 가디건이나 셔츠를 적극 활용해 위에 걸쳐주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스타일링 팁! 스윔 웨어를 단독으로만 입을 필요는 없다는 거다. 비키니 톱에 쇼트 팬츠의 조합을 보여준 MARYAM NASSIR ZADEH나 스트라이프 탑에 수영복을 함께 섞어 스타일링한 CHANEL의 리조트 컬렉션을 보아라. 여기서 리조트 컬렉션은 하우스 브랜드들이 말 그대로 여름에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타깃으로 내놓은 컬렉션으로, 매 시즌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되어줄 것이다.


MARYAM NASSIR ZADEH 2024 SS, CHANEL 2024 SS ©vogue.com



다리를 다 내놓기가 부담스럽다면 CORMIO 2024 SS 같이 아예 컬러풀한 비키니 탑에 와이드 팬츠를 함께 입어줘도 충분히 멋스럽다. 마지막 포인트로 화려한 스카프를 머리에 묶어주면 휴양지를 즐기러 온 무드를 한껏 낼 수 있다. 잊지 말자. 무엇보다 중요한 건, 휴가에선 활동성이 우선이라는 거다. 아니면 당장이라도 옷을 벗어 던지고 싶어질 테니.


CORMIO 2024 SS, AVAVAV 2024 SS ©vogue.com



여름의 낭만이 느껴지는 브랜드, CASABLANCA다. 휴양지 패션의 묘미는 평소에 못 입는 화려한 무늬와 색채의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트로피컬 한 무드가 물씬 풍기는 이 브랜드의 셔츠는 꼭 하나쯤 챙겨서 떠나고 싶다. 수영복 위에 대충 쓱 걸쳐주기만 해도 강렬하고도 경쾌한 무드가 사니까.


©vogue.co.uk, ©@__momonana__
Casablanca 2024 SS ©vogue.com



일몰을 바라보는 근사한 여름밤의 식사



실컷 놀았다면 이제 호텔 라운지에서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할 시간이다. 해가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 마실 때면 이 순간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았지, 싶은 마음이 절로 들 것. 이때 입을 옷은, 바로 속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다.



©@kendalljenner, @rosalia.vt



이때쯤이면 숙소로 돌아가 재단장하고 나왔을 타이밍이다. 그러니 이 룩은 올 드레스업하고 입고 싶은 옷들이랄까. 에디터의 사심 가득 시스루 드레스를 골라보자면 KNWLS, SAINT LAURENT, STELLA McCARTNEY. 기장은 다 다르지만, 그때그때 기분에 맞게 골라 입고 싶다.


KNWLS 2024 SS, MARYAM NASSIR ZADEH 2024 SS ©vogue.com
SAINT LAURENT 2024 RESORT, STELLA McCARTNEY 2024 RESORT ©vogue.com



현지인처럼 편하게, 관광지 투어 룩



휴가에서 현지 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다시 말하지만, 휴가지 옷은 편해야 한다.



©@nicolaannepeltzbeckham, ©pinterest.co.kr



편한 스타일도 멋스럽게 입는 우리의 핫 걸, 니콜라 펠츠(Nicola Peltz)와 벨라 하디드(Bella Hadid). 여기서 핵심은 보기만 해도 청량한 올 화이트 룩에 함께 매칭한 헤어밴드와 선글라스다.


gimaguas, SIEDRÉS ©gimaguas.com, ©siedres.com


CHANEL 2025 RESORT, PRISCAVera 2024 SS ©vogue.com




휴가 파트너가 입어 줬으면 하는 룩




물론 휴양지를 함께하는 이에게 바라는 패션도 있다. 파트너에겐 마음의 합만큼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패션의 합도 바라게 되는 법. 핫한 ‘그’들의 패션을 통해 영감을 얻어 보자.


남자의 물놀이 룩: 강렬한 팬츠 하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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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자들의 휴양지 룩은 거창하지 않다. 팬츠 하나만 입어주면 끝이니까.

©pinterest.co.kr, ©eonline.com



뭘 입어도 태가 나는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는 ADIDAS의 오렌지빛 스윔 쇼츠를, 남성미 넘치는 바디의 마이클 비 조던(Michael B.Jordan)은 시원한 블루 계열 팬츠를 입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남자들은 쇼츠의 컬러나 패턴으로 확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것.


BODE 2024 SS ©vogue.co



챙겨가면 후회 없을 화려한 프린트 탑



휴양지라고 항상 웃통을 벗고 다닐 순 없다. 그러니 옷장에서 놀고 있는 티셔츠가 있다면 챙기자. 소재만 잘 고려하면 물놀이하다 젖어도 오히려 멋스러울 수 있다.



©pinterest.co.kr



휴양지를 가면 어쩐지 평소보다 더 화려한 옷을 입고 싶어지는 법이다. 가슴 부분에 체인 디테일이 있는 BLUEMARBLE 탑과 귀여운 프린트가 그려진 WACKO MARIA의 셔츠는 그 예시다. 그렇지만, 명심할 점이 하나 있다. 너무 과한 리조트 룩을 욕심내다간 휴양지에서 입으려 산 옷을 거기서도 못 입게 되는 낭패가 생길 수 있다는 점.



BLUEMARBLE 2024 SS, WACKO MARIA 2024 SS ©vogue.com, ©wackomaria.co.jp
AMIRI 2024 SS, BOTTEGA VENETA 2024 SS ©vogue.com



리조트에서도 헬스장은 빼놓을 수 없지



여름이야말로 운동을 위한 계절이다. 운동 좀 해 본 독자라면, 새로운 숙소에 있는 헬스장을 방문할 생각에 설레봤을 거라 장담한다. 어딜 가든 운동만은 놓칠 수 없다면, 부디 여행 전 트렁크에 민소매와 반바지 챙기는 걸 잊지 말길.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옷이 최고인 여름의 푹푹 찌는 날씨에 민소매는 대체 불가 아이템이니까.



©pinterest.co.kr



이제는 벨라 하디드의 전 남친 중 한 명이 되어 버린 아트 디렉터(?) 마크 칼만(Mark Kalman)의 룩을 주목하자. 블랙 민소매에 팬츠를 코디한 그는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벨라의 룩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커플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휴가지를 방문하기 전 신경 써서 맞춘 패션이 부담스럽고 낯부끄럽다면 이들의 패션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다.


PRISCAVera 2024 SS, BLUEMARBLE 2024 SS ©vogue.com



그런데 우리가 누군가. 민소매라 해도 괜히 좀 남다른 게 입고 싶은 마음이 드는 패션 러버들 아니겠는가.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MARYAM NASSIR ZADEH 처럼 두 제품을 레이어드 해서 입는 것도 방법이다. 심플한 티셔츠지만 컷아웃 디테일과 그라데이션으로 포인트를 준 gimaguas의 룩도 안 꾸민 듯, 사랑스럽다. 파트너가 저렇게 입어준다면 대환영이다.


MARYAM NASSIR ZADEH 2024 SS, gimaguas 2024 SS ©vogue.com, ©madradstudios.com


바쁘다 바빠, 우리 현대인의 삶. 누구에게나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휴가가 필요하다. 그 휴가를 온전히 즐기기 위한 옷까지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테고 말이다.






Published by jentestore 젠테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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