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러더라
인생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아
삶을 채워나가는 거래
타고나길 긍정적인 사람인가 생각했다가
나라고 못할 건 없지 않나
나도 좋아하는 거 많은데
...
누가 그러더라
자기는 죽을 때
'아 원 없이 놀았다'
생각하면서 죽고 싶어서
계속 놀 거라고.
아 생각 없이 노는 건가 생각했다가
아닌데 이 아이도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는 왜 속 시원히 놀지를 못할꼬
참고 버티다
종내 모든 것을 언제 놓아버릴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
나도 그런 인생 살고 싶다.
아니, 인생을 그렇게 대하는 자세를 갖고 싶다.
내겐 생은 곧 故였던걸
...
나는 부처님도 아닌데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려 애를 쓰나
아무 의미 없는 즐거움이라 하여도
내가 즐거우면 되는 거 아닐까.
언제 행복해질 수 있으려나 바라볼게 아니라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