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해우소(36)]
# 매일 기록하기가 가져다준 작은 변화
매일매일 다른 주제로 기록하기 도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4월 동안 기록을 해냈다.
기록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도 생각해 보는 기회였다.
기록 덕분에 나를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 한 달.
오늘이 4월 마지막 기록의 날이다. 그리고 하빈이와의 베트남 첫 국내여행 시작의 날이기도 하고.
얼마 없는 베트남 공휴일의 황금연휴를 맞이해 떠나온 하노이에서 가까운 섬.
집에서 2시간 반 차를 타고 30분 배를 타고 다시 차를 타고 30분 들어와서 도착한 호텔.
호텔로 오는 도로는 남해와 같은 느낌이었고 해변은 부산 해운대 느낌이다.
하빈이가 잘 협조해 준 덕분에 많이 힘들이지 않고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다.
새벽 5시 반에 출발한 덕분에 연휴이지만 차도 막히지 않고 렌터카 회사 직원의 친절한 도움 덕분에 편하게 잘 도착한 목적지.
하노이에서 볼 수 없는 바다와 바다뷰 호텔방에 입이 떡 벌어졌다.
바로 남편에게 “ 돈 열심히 벌자” 했더니 하하 웃는 남편. 둘이 아니라 셋이라서 더 웃을 일 많고 재밌는 여행 출발.
둘 아닌 셋이서 첫 베트남 국내여행.
많이 웃고 눈에 많이 담고 좋은 추억 많이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기록한다.
셋이라서 더 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