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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마왕 Mar 24. 2024

민들레

자작시

민들레


너처럼 살고 싶었다.

너처럼 그렇게 살고싶었다.

밟히고 찢어져도 온전히 안고 다시 서는 너처럼 살고 싶었다.

예쁠것도 없이

귀할 것도 없이 그렇게 너처럼 살고 싶었다.

너처럼 살고 싶었다.

너처럼 그렇게 살고싶었다.

잊히고 지나쳐도 바람에 희망담아 널리 보내는 너처럼 살고싶었다.

뽐낼것도 없이

꿀릴것도 없이 그렇게 너처럼 살고 싶었다.

그저 한영혼 바람 뿜어준다면 씨앗달고 바람타고 그어느 땅도 탓하지않고 감사로 내려앉는 너처럼 살고싶다.

그렇게 그렇게

모두에게 감사하며 그렇게 너처럼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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