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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hira May 15. 2024

<혹성탈출> 책의 작가, 트레베이선과 커트 보니거트

특이한 포스터 이미지 / 노스포

흥미로운 포스터 이미지가 있기에 일부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과 관련된 하인드 내용을 짜집기해?봅니다.

<혹성탈출> 美 대선을 앞두고 정치를 담다-1

<혹성탈출> 강을 건너간 목소리+힘의 선택-2


<혹성탈출> 책의 저자 피에르 불(프랑스)은 말레이시아의 열대림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나, 2차대전이 터지자 통신장교가 되어 싱가폴에서 일본군에게 대항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인도차이나 반도의 게릴라전에서 프랑스의 비시정부(친-나치)에 포로로 붙잡혀 강제노동으로 복역하던 중, 사이공에서 탈출하여 영국특수부대에 합류했다고 알려져 있지요.


작가는 프랑스인긴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평양 전쟁-진주만 공습(1941) 때문에 일본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더욱 컸을 듯 합니다. 특히 베트남 전쟁(1955~75)이 발발한 다음인 1963년에 이 책이 나왔기에, 동양인미개하다며 비하?했다가 뒷통수 맞은 것에 대한 공포감이 은연 중에 녹아있을 거라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다만 1968년에 처음 개봉한 영화 자체는 당시 미국사회에 팽배했던 냉전과 미국-소련 간 우주경쟁(+대륙간 탄도미사일/핵군비경쟁+α국뽕)에 따른 군사적 긴장, 그리고 60년대 흑인 인종차별과 관련된 민권/반전운동을 표방한 듯 합니다.

전 이번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가 줄리어스 시저의 로마공화국 다음에 세워진 제국주의를 근현대사에 빗대었단 인상을 받았는데요. 최근에 이슈화되고 있는 다인종/다문화/다종교 사회에서 미국이 정치적으로 어떠한 목소리(speak?!)를 내야지를 다루는 듯 했습니다.

참고로 로마제국태양신 솔을 숭배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천황의 시조?인 태양신 아마테라스를 숭배했으며 독일 나치의 SS친위대는 검은태양 슈바르체존네를 상징으로 삼았었구요. 이러한 배경에서 이 작품이 미국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흰머리수리가 아닌, 과거 로마제국나치의 상징이었던 검독수리를 등장시켜서 이름마저 태양이라 붙여준 건 꽤 아이러니한 측면이 있더군요. 솔직히 으로 드러난 상징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내막, 즉 실제로 /하는 바가 더 중요하겠죠.

(feat.트넘과 같은 상징/치킨 아니냐며 롱받는 한화이글스팬 ㅜㅜ)



한편, 트레베이선이 읽던 책 <커트 보니거트>란 인물은 독일계 미국인으로 2차대전 당시 기계공학 전공자라 자주포 운용병이었는데요. 나중에 정찰병으로 활동하다 독일군 포로가 되어 죽을 뻔 한 뒤, 종전 후 시카고대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면서 SF/블랙코미디 장르의 반전소설을 썼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책은 전쟁포로 시절 목격한 드레스덴 폭격을 모티브로 쓴 <제5 도살장>이라고...

(둘은 외모가 판박이인데 그 은 과연?)

개인적으로 후속편에서는 인간/유인원 간의 정치/외교전 혹은 정보/첩보전으로 판을 벌릴 거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한 영화커뮤니티에서 커트 보네거트가 쓴 또다른 책인 <타이탄의 세이렌>과 노아가 건드린 토성 모빌 대한 글을 봤더니, 확신이 좀 사라지는 군요.

May be...... 흠?

그나저나 메이는 트레베이선을 보고 유인원 앞잡이라며 엄청나게 분노했었습니다. 우리나라 관객들은 아래도 이 때 일제시대 친일파 바로   하네요. 그런데, 어라? 우리나라에 이런 포스터가?

(솔직히 이쁘진 않았지만 재치있단 생각에 눈길이 간;;;)

롯데시네마에 후배를 정찰병?으로 파견해서, 영화티켓 끊어줄테니 보고나서 포스터 받아달라고 부탁/임무?를 줘볼까 고민이 좀 되는군요. ㅋ



요즘 <파묘>에서 해/日 모양의 조선총독부를 보며 경례를 외치는 장면이 담긴 영화나, <키메라>처럼 "태양이 자꾸 우릴 따라와~" 라 말하는 다소 정치역사적인 영화에 연이어 꽂히게 된 듯한 묘한 기분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work)이 다가 아니건만 왜 이렇게 정치적 센스가 없냐"고 한소리를 들어서 그런가봅니다.
아놔~ 의사소통/일만 하면 되지, 까지 꼭 짜야하나? ㅜㅜ
을 안하면 숨겨진 속내를 잘 캐치하지 못하는 눈치력 부족한(나이답지 못한?) 리트리버형 인간인데,
으로 보이는 대로 다 믿지는 말아야겠다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네요.

May be...... ㅡㅡ^ 찌릿!


<혹성탈출> 美 대선을 앞두고 정치를 담다-1


[Ⅰ] 이름의 기원을 거슬러올라...

01. 시저/프록시무스

02. 동물/가축

03. 에코

04. 노아

05. 노바/메이 (+라카)

06. 전쟁/정치 (+달,수나,안나야)



<혹성탈출> 강을 건너간 목소리+힘의 선택-2


[Ⅱ]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다.

01. 내 가족/이웃들이 (home)으로 돌아오기를...

02. 누구와 함께 길(line/path)을 떠나야 하는가...

03. 과거로 흘려 보내는 연민(compassion)

04. 미래(power)이 되는 나의 편은 누구인가?

05. 제방이 무너지고 휩쓸려간 이들


[Ⅲ] 독수리로 법을 집행하다.

: 자유의지, 그리고 투표권(power/selection)


[Ⅳ] 세상을 바라보는 창(window/窓)

: 시공간을 가르며 의사소통을 하는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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