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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케이데이 KKday Jul 17. 2024

오사카 근교 여행은 여기로! 소도시 BEST 5

여행하고 기록하는 에디터 선명이다.


오늘은 오사카 근교 여행을 준비했다. 간사이 지방의 매력적인 도시 다섯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사카에서 가는법부터 추천하는 장소, 여행 소요 시간까지 정리했다.


1. 교토

첫 번째 도시는 교토이다.


교토는 오사카에서 매우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다.

JR 교토선, 한큐, 게이한 이렇게 세 가지 열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열차는 한큐.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출발해 교토 번화가인 가와라마치역까지 갈 수 있다. 이용 요금도 400엔으로 저렴하다.


당일치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왕복만으로도 본전을 뽑을 수 있는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를 추천한다.

가볼만한곳은 하나만 꼽을 수 없다.


가장 유명한 기요미즈데라부터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라시야마 등 취향에 맞는 장소로 나만의 코스를 짜볼 것.


다만 어떤 장소든 실외 여행지가 대부분이니, 더위나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말 것.


인기 장소만 모아서 편하게 돌아보고 싶다면 버스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라 더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다.

교토는 오사카와 가장 가까운 근교 도시이다.


하지만 막상 교토를 여행하다보면 그 매력을 충분히 즐기기에 하루는 짧은 시간이다.


교토엔 매력적인 숙소가 많으니 최소 1박을 추천한다.


2. 구라시키

두 번째 도시는 구라시키이다.


이곳은 다른 간사이 소도시에 비해 생소한 편이지만, 에도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유명한 곳이다.


이미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은 여행지.


구라시키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신오사카역에서 신칸센으로 오카야마까지 가는 방법이다.


오카야마에서 산요본선이나 하쿠비선으로 환승해 구라시키까지 갈 수 있다.


만약 간사이 지방을 여러 군데 여행할 계획이라면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활용해도 좋다.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하얀 집 담벼락과 강가에 수놓은 버드나무가 매력적인 곳이다.


더 즐겁게 즐기려면 뱃놀이 투어를 해볼 것.


에도시대 복장의 뱃사공과 함께 고즈넉한 마을을 천천히 여행할 수 있다.

구라시키는 오사카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신칸센을 이용하면 45분 정도 소요되어 당일치기가 불가능한 도시는 아니다.


다만 잠깐 들르기에는 교통비가 적지 않은 장소이니 하루 정도 머무르며 충분히 여행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3. 고베

세 번째 도시는 고베이다.


고베는 오사카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한신 전철을 타면 오사카역에서 고베 산노미야역까지 30분 내외로 도착한다.


비용도 330엔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고베는 매력적인 관광지도 많지만 맛집 투어를 적극 추천한다.


특히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키타노이진칸과 차이나타운에 맛있는 식당이 많다.


이곳은 일본 이주민들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데, 건축부터 음식, 커피까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베는 생각보다 둘러볼 곳이 많은 도시이다.


식사만으로도 괜찮다면 당일치기도 추천하지만 하루에 아무리 많은 식당을 다녀도 한계가 있을 테니 고베 음식이 취향에 맞는다면 더 머무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4. 나라

네 번째로 소개할 도시는 나라이다.


나라는 사슴공원으로 유명한 오사카 근교 여행지이다. 오사카 난바 역에서 JR을 타면 50분 정도 소요되는데,

나라 역이 아닌 긴테쓰나라 역에서 내리는 걸 추천한다.


긴테쓰나라 역이 사슴공원의 시작인 고후쿠지랑 더 가깝기 때문이다.


오사카 난바 역에서는 긴테쓰 라인 표지판이 잘 안내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나라 여행은 사슴공원 한 곳만으로도 충분하다. 다 둘러보기 힘들 정도로 넓은 부지를 자랑하기 때문.


사슴에게 센베를 나눠줄 수 있는 우키구모 원지는 고후쿠지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다.


사실상 나라 공원을 모두 둘러보는 건 불가능하고 우키구모 원지를 들렀다가 산책하고 다시 고후쿠지로 돌아오는 방법을 추천한다.


나라는 관광 콘텐츠가 확실한 도시이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한다.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끼니를 해결하기가 애매한데, 도시락을 싸서 가거나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서 식당을 가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여러 장소를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크게 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


5. 히로시마

마지막은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히로시마이다.


히로시마는 오사카와 꽤 떨어져 있지만 간사이 지방만 여행하기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신오사카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JR 광역 패스를 구매했다면 추천하는 일정이다.

히로시마는 원폭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기리는 히로시마 원폭 돔이 있다.


이곳은 원폭으로 파괴된 건물로, 평화의 상징으로 히로시마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매년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전쟁을 기억하고 평화를 기원한다고 한다.

원폭 돔 외에도 가볼 만한 관광지가 많다.


히로시마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히로시마 천수각, 히로시마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히로시마 베이 등 다양한 매력이 있다.


히로시마는 따로 여행 계획을 짜도 좋을 만큼 여행 콘텐츠도 많고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도 많다.


이곳에선 최소 1박, 최대 2박을 추천한다. 오사카와 전혀 다른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




오늘은 오사카 근교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했다.


다양한 도시를 소개했지만 한 번의 여행으로 모든 곳을 가볼 수는 없을 것이다.


분명 아쉬움이 남겠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오사카에 올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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