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에서 이제 필수 코스가 된 전망대. 특별히 방문 목적이 인생 사진이라면 딱 한 군데만 추천하려 한다.
오렌지빛 도쿄를 가장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오늘은 전망대 가는법부터 예약 꿀팁, 추천 포토스팟 등 시부야 스카이 방문 전 확인하면 좋을 기본 정보를 준비했다.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건물에 있다.
시부야역에 도착하면 역 내 곳곳에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로 가는 안내 표시가 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건물을 찾았다면 티켓 부스가 있는 14층으로 올라가자.
이곳은 소지한 티켓을 확인하는 곳이다. 물론 티켓 구매도 가능하지만, 보통 원하는 시간대에 입장하고 싶다면 시부야 스카이는 예약 필수! 예약 방법은 아래에서 더 설명할 예정.
14층에서 티켓 확인이 끝나면 전망대로 향하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는 시간대별로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다.
그래서 원하는 시간에 가려면 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정각, 20분, 40분에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어렵지 않다. 사이트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정하고 결제하면 끝!
결제 후 이메일로 발송되는 QR코드를 전망대에서 보여주면 돼 별다른 준비도 필요 없다.
예약 사이트는 아래에 걸어두겠다.
대표 포토존 두 곳도 소개하겠다.
1️⃣ 에스컬레이터
옥상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안 가본 사람도 아는 대표 포토존이다.
특히 노을 시간대 담기는 뷰가 상당히 예술이다.
완벽한 각도를 찾기 위해선 두세 번은 왕복해야 한다.
2️⃣ 스카이 스테이지 (옥상)
본격적인 전망대에선 다양한 각도로 도쿄의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스팟은 바로 이 삼각존. 사람이 많은 날에는 20분 가까이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하지만 옥상 정원 자체도 넓고, 앉을 수 있는 곳도 많은 편이라 천천히 순서를 기다리며 공간을 음미하는 것도 추천한다.
전망대 방문 시간대를 좌우하는 건 바로 하늘의 색감이다.
얼음장처럼 파란 하늘을 담고 싶다면 오전, 따스한 노을을 보고 싶다면 오후 타임이 좋겠다.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다.
보편적으로 겨울 시즌엔 오후 5시에는 방문해야 주황색으로 물든 노을을 포착할 수 있다.
정확한 노을 시간대는 여기를 참고할 것.
정해진 시간대별로 입장하는 곳이라 지각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도 있겠다.
가능한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특별한 일로 10분 20분 지각하는 건 입장에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혹시라도 예약 시간에 맞춰가지 못했다면 걱정 말고 14층에서 표 검사받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