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조세호도 픽 했다는 신혼여행지 포지타노.
이탈리아 남부를 대표하는 휴양지인데, 이탈리아 여행의 핵심인 로마에서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대부분 이탈리아 남부투어 여행상품으로 다녀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은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포지타노 여행기를 들려주려 한다.
투어로 돌아본 이탈리아 남부의 매력을 꼼꼼하게 담아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길 바란다.
포지타노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청량감 가득한 아말피 해안과 돌산 위 건물들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서 유럽 내에서도 인기 신혼여행지로 사랑받는 마을이다.
특히 포지타노는 지중해성 기후를 띠는 곳이라 연중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투어가 많아서 로마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직항이 주로 로마이기 때문에 로마에서 출발해서 포지타노 가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가는 방법은 크게
1️⃣ 남부투어 (가장 일반적)
2️⃣ 기차+페리
(로마 ➡️ 살레르노 ➡️ 포지타노)
3️⃣ 기차+사철+버스
(로마 ➡️ 나폴리 ➡️ 소렌토 ➡️ 포지타노)
4️⃣ 렌트카
총 네 가지로 분류된다.
각 교통편에 대한 장단점은 아래 표에 적어두니 참고할 것.
비용을 절약하고 싶고, 출발시간을 유동적으로 정하고 싶다면 기차, 사철 등을 이용하는 게 좋고
시간을 절약하고 싶고, 포지타노 외에 다른 남부 지역도 경험하고 싶다면 이탈리아 남부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유럽 상품이라 예약이 어려울까 걱정된다면 KKday 투어 상품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어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 인원수만 지정하면 예약 끝.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해서 걱정 없다.
KKday에서 이탈리아 남부 투어는 한국어로 된 바우처가 여행 전에 미리 나와서 코스를 미리 인지한 상태에서 다녀올 수 있어 좋았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일정은 다음과 같다.
로마 시내에서 미팅 (06:10)
➡️ 폼페이 유적지 이동 (약 4시간)
*중간에 휴게소에 들린다.
➡️ 점심 식사 및 소렌토 전망대 포토타임
➡️ 아말피 해안 도로
➡️ 포지타노 시내 미니버스 탑승
*4월~10월 초까지 스피드보트 가능
➡️ 로마 복귀 (약 4시간)
여기서 포지타노에서 1박 이상 계획인 분들은 포지타노 자유시간 때 하차해서 버스에서 짐 빼고 투어 마무리하면 된다.
시간 맞춰 테르미니역 근처 미팅 장소로 나가면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대기 중인 수많은 대형버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그만큼 이탈리아 여행 시 생각보다 남부 투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남부투어 차량은 3~4인 > 4인승 승용차, 5~8인 > 8인승 벤, 9인 이상 > 미니버스로 진행되는데, 에디터가 이용했을 때는 이용객이 많아서 대형 버스가 배정됐다.
함께 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버스라 오히려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투어에는 포함되지 않은 비용이 있다.
현장 지불이 필요한 항목은 아래 표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폼페이 입장료 (18유로),
폼페이 가이드 수신기 비용 (3유로),
*미착용 시 불필요
포지타노 미니버스 비용 (15유로),
점심 식비 (15~20유로)
다행히 가이드 분이 한국 분이셔서 계좌이체도 받고 있다.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니 휴게소 ATM에서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남부로 내려가는 중간에 있는 폼페이는 고대 로마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도시 유적지인데,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에 묻혀 있다가 발견된 곳으로 광장, 목욕탕, 원형극장, 호화로운 저택 등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다.
폼페이 유적지를 다 둘러보기 위해선 하루 온종일 봐야 한다고 하는데, 남부 투어에서는 4시간 정도만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들으며 핵심만 쏙쏙 골라보게 된다.
이번에 방문해 보고 폼페이의 매력에 빠졌다면 다음에 재방문해서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폼페이 관광 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포지타노를 향해 달리다 보면 소렌토 전망대가 나오는데, 아말피 해안 도로를 따라 지나가다 나오는 전망 포인트여서 15~20분 정도 짧고 굵은 포토타임을 가진다.
같이 투어 온 분들이 모두 한국 분들이라 서로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어주는데 역시 한국인. 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셔서 두 배로 반가운 마음이었다.
이탈리아 남부 투어의 최종 목적지인 포지타노 도착.
포지타노 마을은 길이 좁고 구불구불하다. 중간에 미니버스를 타고 마을 중간까지 들어가는데 가는 길도 너무 아름답고 이쁘다.
포지타노 건물들이 알록달록한 색을 갖고 있는 건 옛날엔 사람들이 글씨를 읽을 줄 몰라서 색깔로 집을 구분하다 보니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다고 하는데, 포지타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하니 마을 구경이 더욱 재밌었다.
포지타노에서는 두 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그동안 스피드보트가 운행하고 있다면 보트를 타도되고, 골목 구석구석 예쁜 상점이나 베이커리에 들러봐도 좋다.
이탈리아 여행 계획 중이라면 조세호도 픽한 포지타노 정말 추천한다.
에디터는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편리하게 남부투어 이용해서 다녀와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