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주유패스.
교통비와 관광지 입장료가 비싼 일본에서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필수템이다.
오늘은 주유패스로 탈 수 있는 노선부터 관광지, 종류, 구매 방법까지 꼼꼼하게 총정리해보려 한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오사카 지역의 버스, 노면전차, 지하철, 사철을 무제한 무료 탑승할 수 있는 교통패스이다.
오사카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사철, 해당 지하철과 사철 운영 범위 내의 버스를 탈 수 있어 웬만한 오사카 주요 명소를 갈 수 있다.
[오사카 메트로]
미도스지선, 사카이스지선, 다니마치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요츠바시선, 이마자토스지선, 주오선, 뉴트램, 센니치마에선, 이마자토 라이너
[사철]
한규 전철, 한신 전철, 게이한 전철, 긴키닛폰철도(긴테츠), 난카이 전철
아쉽게도 JR 노선은 이용 불가해, 공항이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갈 때는 이용할 수 없지만, 그 외에 대부분 관광지는 모두 갈 수 있다.
예전에는 종이 패스라 분실 위험이 있었지만 최근 디지털 패스가 나와 더 간편해졌는데, 미리 구매만 해두면 SURUTTO QRtto 홈페이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탑승 시에는 홈페이지 내 전철 탭에서 이용 시작하기를 누르면 나오는 QR코드를 QR코드용 개찰구에 터치하면 되고, QR 용 개찰구가 없는 경우 직원에게 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버스에서는 하차 시 버스 탭에서 이용 시작하기를 누르고, 차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 후 버스 기사님에게 인증 화면을 보여주면 된다.
주유패스의 유효기간은 당일 첫차부터 막차까지니,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날 사용하는 게 좋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교통 외에도 유료 관광지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그야말로 만능 패스이다.
무려 오사카에 있는 37개의 관광지를 주유패스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부터 일몰과 야경을 보기 좋은 햅파이브 관람차, 오사카에서 가장 큰 덴포잔 대관람차, 오사카 성 천수각과 니시노마루 정원,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오카와 강 벚꽃 크루즈, 60m의 대형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TOWER SLIDER까지 정말 다양한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광지 입장 시 주유 패스를 사용하려면 SURUTTO QRtto 홈페이지에서 시설 이용 탭을 누르고 이용 시작하기를 누르고, 촬영하기 버튼을 눌러 각 관광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끝이다.
단, QR코드는 5분만 유효하며, QR코드가 만료되면 티켓이 사라지니 주의해야 한다.
각 관광지는 기간 동안 1회 무료입장 가능해 QR코드가 만료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오사카 주유패스 관광지 무료입장은 개관 시간부터 마지막 입장 시간까지 가능하다.
다만, 평일에만 무료 탑승할 수 있는 TOWER SLIDERS처럼 관광지에 따라 무료입장 가능한 시간과 요일은 상이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기 바란다.
오사카 주유패스의 종류는 1일권, 2일권으로 총 2가지가 있다.
주유패스로 JR 열차를 탈 수 없기 때문에 공항 이동,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일정을 제외하고 필요한 일수를 계산해 구매하길 추천한다.
2일권은 이틀 연속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여행 일정을 짜는 게 좋다.
주유패스의 가격은 1일권 3,300엔, 2일권 5,500엔이다.
별도의 어린이 요금은 없다.
패스의 사용 유효 기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게 좋다.
지금 KKday에서 구매하면 현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
오늘은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인 주유패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주유패스와 함께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