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흑백요리사가 재미있다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다 보지는 못 했지만 그 프로에서 '에드워드 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인성이 좋고 실력이 뛰어난 요리사였습니다.유명 요리경연대회 '아이언 셰프'에서 5등까지 했고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도 되었습니다. 그는 앞으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안 하려했는데 한국 요리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인인지 미국인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었고 평소에 잘 하던 요리들이 아닌 한국의 장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그는 발효음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시애틀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적도 있었습니다.또 그는 요리 경연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참치비빔밥을 만들었는데 본인의 정체성이 재미교포로서 비빔밥과 비슷한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어릴 때 브루클린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난했던 그는 열심히 일을 했고 대학을 안 가고 바로 일을 하려했습니다. 가족이 그래도 대학에 가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는 뉴욕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에드워드는 어릴때부터 한국 요리, 또 본인이 직접 이런저런 요리를 했고 요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일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는 프랑스로 요리를 배우러도 갔었는데 뉴욕에서 식당을 하고 있었는데 911테러 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식당을 닫고 미국 전역을 여행하게 됐고 남부 루이스빌에 갔다가 그곳의 분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에드워드는 610 매그놀리아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가 오너 셰프가 되었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요리사 뿐 아니라 작가, 사회운동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책을 냈으며 제임스 비어드 상을 수상했으며 발효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시애틀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는 코로나 시기에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일을 했고 요리사를 꿈꾸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 교습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The Lee Initiative라는 단체를 만들어 요리업계에 종사하는 여성과 유색인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시기 켄터키 지역 농부와 식당직원들을 도왔는데 모금한 금액이 500만달러(60억)이라고 합니다.
그는 요리사들에게 주는 노벨상같은 인도주의상을 수상했습니다.에드워드가 요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지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에드워드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워싱턴에 가서 한국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을 열려고 한다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삶의 큰 즐거움입니다.
음악가 중에서도 요리를 너무 좋아한 작곡가가 있었는데 그는 로시니입니다.
로시니는 열린음악회, 행사, 공연에서 자주 연주되는 윌리엄텔을 작곡했는데요 . 그는 윌리엄텔을 작곡한 뒤 전문 요리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로시니는 미식가여서 먹는 것도 너무 좋아했고 요리에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그는 요리사로도유명했다고 합니다. 그의 요리법은 지금까지도 남아있습니다.
그가 37살에 은퇴 선언을 했을 때 사람들은 너무 놀랐습니다. 로시니가 세빌리야의 이발사, 윌리엄텔 등으로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송로버섯을 찾기 위해 돼지를 키우려했기 때문에 은퇴를 했다 합니다. 미식가이자 대식가이기도 했던 로시니가 조금 더 아름다운 곡들을 작곡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그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았을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