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의 시작 레티놀
레티놀, 안티에이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성분일 것이다.
레티놀은 대표적인 주름개선 성분인데, 피부탄력, 피부결 개선, 윤기에도 효과가 있는 안티에이징 성분이다. 난 이전에 레티놀을 썼을 때 각질 턴오버가 빨라지기 때문에 피부가 벗겨지고, 또 예민한 피부라서 쌀알만큼 소량 사용했어도 트러블이 올라와 사용을 중지했었다.
그러나 최근은 마이크로도즈로 소량씩 매일 사용해도 되도록 펩타이드+세라마이드와 결합한 제품이나 연어성분인 PDRN까지 함유되어 자극을 최소화 한 업그레이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실 레티놀은 피부만 1-2주 잘 적응시키면(처음에는 소량씩, 격일로 피부를 적응시키는 걸 추천한다), 효과가 정말 큰 제품인데 주의할 점은 비타민C와 동시에 사용하면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아침에 비타민C제품, 저녁에 레티놀제품을 사용하는 등 분리하여 사용해야 자극을 막을 수 있다.), 낮에 레티놀 사용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잘 발라줘야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레티놀은 햇빛에 분해되는 성분이다).
또 레티놀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사용하고 나면 꼭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