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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자 Apr 07. 2024

아~ 일요일은 갔습니다

꿀같은 일요일이 오늘 또 갔습니다.

지난주에도 그렇고 지지난 주에도 그렇고

매주 그러하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가버렸습니다.

아쉽지만, 그럼에도 괜찮은 것은

일주일 후면 럭키 세븐 데이로 다시 찾아오기 때문이죠.


오늘은 백 만년 만에 집에서 꼬기 꿉꿉.

나리나리 미나리 부침개도 올만.








열심히 신나게 먹고

지방 무스와서 허브티 한 잔.

새달콤한 만다린과 함께.


내일은 오프.

그래서 가는 일욜이 글케 막

아쉽지만은 않다.






지치고 힘겨웠던 날에도

감사한 순간은 빠짐없이 있었다.

그 순간을 늦더라도 깨닫고

사는 내 감사하며 살다가

감사하며 눈 감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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