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외의 모든 사람이 행복해 보일 때가 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들이 한없이 부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삶이 나의 삶이 되지는 않는다.
각자 가야 할 길이 있다. 그리고 그 길은 사람마다 다르다. 모두가 똑같은 길을 가더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행복과 불행은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하찮아 보이는 길이지만 그 길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행복과 불행에는 답이 없다.
가난하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보는 사람의 생각이다.
그렇다.
그건 바로 당신 생각이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진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을 배워 나간다. 좋은 일도 많지만 생각하기 싫을 만큼 힘든 일들도 있다. 추억도 많지만 상처도 있다. 아무리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해도 “너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들은 한 명에서 두 명이 되고 점점 무리를 지어 자신의 편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그 편에 속하지 않을 때는 흔히 말하는 어른 사이의 왕따, 은따가 된다. 그렇게 사회생활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에게 이젠 피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으니 당당히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런 이들에게
큰 소리로 “그건, 당신 생각이고요.”라고 말하기를 바란다.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그리고 그 생각 안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담겨 있다. 그러니 누군가의 생각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렇게 생각한 사람의 몫이다.
틀린 생각보다 다양한 생각이 존재하는 것이지.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외계인 취급하는 사람이 정말 외계인 아닐까?
지구인이라면 다름을 인정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 주위에는 외계인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지구에는 수많은 동물과 식물 그리고 인간이 존재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의 생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는 것인가?
그런 생각 자체가 바로 외계인이 아닐까?
만약,
누군가에게 오해를 받아 “아니다.”라고 외치는데도 알아주지 않아 스트레스와 상처가 쌓여 가는 당신이라면
당장 자신을 외계인으로부터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 삶,
그 안에 행복과 불행이 존재하고
그것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즐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