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4년 6월 12일
당신의 봄이 끝났다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나에게서 걸어 나간 봄이 당신에게 돌아갈 일은 없을까. 나의 계절은 순환하지 않고 그저 한 차례씩 지나갈 것이다. 그게 슬프지는 않다.
나에게 내일을 살게 한 건 그런 기억들이었다. 언젠가 올려다본 벚나무 위에 햇빛이 내려앉은 기억. 그리고 벚꽃은 흩날리고 흩날리다 반드시 추락할 거라는 믿음이었다.
meet me in the pale moon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