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필설로 담지 못할 욕을 들어 마땅한 자들아
너희의 그 알량한 지식이 너희를 교만으로 이끌었구나. 누가 너희에게 사도바울과 그의 영감 된 저작들을 폄하할 권력을 쥐어주었느냐? 누가 요한과 그의 저작을 삭제할 권한을 너희에게 주었느냐?
너희가 그 시대의 빌헬름 황제와 세상의 어리석은 자들을 속일 수는 있었어도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 있겠느냐?
바울은 헬라지역에서 헬라어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주장한 것이 어찌 헬라의 지혜이더냐? 그가 헬라와 같이 육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고 주장했느냐? 혼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구별하여 혼적인 것을 천시하였느냐? 이 어리석은 것들아 그의 글에서 영적인 사람과 혼적인 사람 육적인 사람을 말한 의도를 모르느냐? 그의 글에서 영적인 것은 바로 하나님께 속한 사람 성령께 속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육은 악마적이요 세상적인 것이다. 그가 헬라인들의 종교에서 말한 육을 경시했다면 어째서 그가 장로의 자격을 말할 때 한 집안의 성실한 가장을 추천했겠느냐? 헬라인들은 그런 육적인 것들은 악하게 여겨 천시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라는 어리석은 자가 산 인생을 너희도 보지 않았느냐? 바울 그가 영적 지혜를 중시했다면 소크라테스와 같이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지혜를 탐하는 자를 추천하지 않았겠느냐? 너희는 헬라인들이 말한 영, 혼, 육과 사도 바울이나 요한이 말한 영과 육에 대한 것이 다름을 알지 못하느냐? 이 천치들아 도대체 성경을 읽기나 하고 성경을 비평하는 것이냐?
바울이 헬라의 지혜, 헬라인들의 영을 추구했다면 어째서 그는 헬라인들이 아름답게 여기는 동성애를 추한 역리라고 했겠느냐? 또한 십자가를 헬라인들은 어리석게 여기고 유대인들은 거치는 것이라 여긴다 했겠느냐?
과연 복음이 유대적인 것이냐? 아니면 헬라적인 것이냐?
어리석은 자들아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이 어찌 헬라나 유대의 것이겠느냐? 하나님이 헬라와 유대로 담을 수 있는 존재이시겠느냐? 과연 헬라인들이 성육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들이냐? 그런데 성육신한 예수님을 신으로 둔갑하게 한 것이 헬라적 사상이라는 말이냐? 역사는 물론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만 하는데 일반사람들은 난해하고 어렵게 말하면 무엇이 있는지 몽롱하게 따를지 모른다. 그런데 냉철한 자들은 너희가 몽롱하게 만들어 따르게 하려는 것의 본질을 파악한다. 너희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너희 자신의 교만의 오물이다. 온전한 지식도 아닌 주제에 고집과 아집으로 섣부른 결론을 내리고 그것을 계속 고집하는 것이다. 너희 얄팍한 모든 판단으로 너희가 판단을 당할 것이다. 너희 섣부른 조롱으로 너희가 조롱을 당할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헬라인들에게는 헬라인과 같이 글을 썼다. 헬라인들에게는 헬라인들의 서신 형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에게 글을 쓸 때는 히브리서와 같이 히브리적 양식을 사용했다. 너희가 히브리서에서 헬라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느냐?
아 히브리서가 바울의 저작이 아니라고 비판하려느냐? 너는 그 시절에 살았느냐? 네가 그 시절에 살지도 않았는데 바울이 히브리서를 썼는지 쓰지 않았는지 어찌 아느냐? 자신도 모르는 것을 뱀처럼 갈라진 혀로 나불거리며 논하는 자체가 너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구나!. 왜 성경의 저자들이 너희 같은 불량배들을 위해 자신의 저작설을 성경에 자세히 설명해야 하겠느냐? 그 시절의 수많은 증인들이 증거하고 있는데 그리고 성경은 영감 된 글인데 무엇하러 너희 알량한 불량배 놈들의 의심을 풀어주기 위해 그 내용을 명시해야 하겠느냐? 유대적 형식의 글들에서 자신의 저작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보았느냐? 모세의 오경은 모세 스스로 자신이 저작하였다고 말하며 글을 시작했느냐? 원래 히브리인들의 저작은 자신의 이름으로 저작했다고 글에 직접 말하지 않는다. 단지 자신의 이름도 그 글에 등장할 뿐이다. 단지 선지자들의 글은 그 글이 예언이기에 그 예언한 자의 예언이 타당하여 자신이 거짓선지자가 아님을 말해야 했기에 이름을 언급했다. 또한 자신의 말한 예언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함께 하셔 선지자들을 통해 이적을 행하심으로 그들을 대부분 증거 하셨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이 자신의 저작설을 알리려고 자신의 이름을 서신서에 올렸느냐? 단지 그것은 그 시절 헬라인들의 서신의 형식일 뿐이었다. 그리고 너희 악마의 영감을 받은 자들이 과연 히브리서와 같이 이름이 없는 서신서에 바울이 자신의 저작을 기록했다면 그것은 믿겠느냐? 아니면 역사비평과 고등비평을 사용해 성서를 난도질하겠느냐? 이 육실할 것들아!
기본적으로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라 그렇게 믿음이 없는 것이다. 예수님의 임재를 주장하지만 너희에게 부어진 영은 악령이다. 너희에게 지혜를 붓는 것도 저 그리스의 데몬들이다.
어떻게 요한복음이 영지주의며 헬라적 사상의 진수를 담고 있느냐?
요한복음의 로고스는 단지 말씀(Word)이라는 뜻이다. 구약에 숱하게 언급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 것이다. 결코 헬라에서 말하는 로고스가 아니다. 사실 로고스라는 말은 일반 코이네 헬라어를 사용하는 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뜻으로는 그냥 사람이 사용하는 말이라는 단어다. 너희 고전 희랍어를 하는 철학자들이나 학자들이 말하는 로고스가 아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언급하는 단어는 수도 없이 등장한다.
요한복음은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것이니 그리고 유대인이 저자이니 유대적으로 해석함이 마땅하다. 이단이 목욕탕에 오면 벗은 상태로 그대로 도망을 친 요한이 헬라의 것을 그것도 헬라 종교의 신적 존재 또는 중재자로 오인될 수 있는 단어를 그냥 받아들여 성경에 사용했겠는가? 어리석은 자들아
그리고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하나 됨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과의 임재 안에서의 교재를 말하는 것이다. 바로 사귐이다. 사귐은 결코 영지주의의 것이 아니다. 영지주의는 신비한 체험을 추구하고 또 신과의 만남을 자신의 계급이나 프라이드로 여겨 그런 경험 후에 자신은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고 여기고 타인들에게도 그것을 선포했다. 그것을 통해 바로 신화(deification)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요한복음이 그것을 말하는가? 이 성경의 뜻도 해석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기본적인 해석학도 알지 못하고 요한이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파악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얼마나 유사한 지를 파악하지 않고 있다.
오직 너희가 성경을 헤집고 잘라내는 데 사용하는 기준은 너희의 어리석고 무능하고 무식한 참으로 보기에도 꼴사나운 교만이다. 너희 지혜가 얼마나 높겠느냐 이 망종들아 이 교만한 놈들아.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을 감히 너희 망종들이 그 뜻을 알겠느냐? 그리고 그 작품의 위작성을 너희가 감별할 수나 있느냐? 수준도 안 되는 망종들아 너희 후대에 계속해서 어리석은 자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참으로 냉철한 지혜를 가진 자들은 너희의 사고의 전제가 얼마나 하찮고 어리석은 지를 금방 파악할 수 있다. 이 머저리들아. 너희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여 너희식으로 편집을 가하고 그리고 그 편집된 일부분만을 해석한다 해도 너희의 해석은 그 글 안에서의 문맥도 벗어난 단지 미친 광인의 독백과 같은 것이다. 그것이 너희가 해석해 낸 것들이다. 너희처럼 사람의 말을 판단한다면 과연 누가 너희에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겠는가? 너희는 상대가 무엇을 말하는지 듣는 기능은 없어지고 조현병과 같이 상대의 말을 곡해하여 미친 짓을 벌이는 망종들이다.
헬라의 영향력을 입은 교리는 변질되었다. 그리고 그 교리를 만든 자들은 변질되었다. 그러나 1 세기 성경을 기록한 자들은 결코 헬라의 문화에 젖어든 자들이 아니었다. 예수님과 함께 삶을 나눈 자들이었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에도 예수님의 임재 속에서 함께 했던 자들이다. 그들에게서 다른 것을 찾아내었다면 너희는 너희 눈과 마음에 씌워진 교만과 광인의 해석, 조현병적 해석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그 망상은 너희의 것이지 성경이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너희가 성경에서 보았다는 망상을 성경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조현병 환자들은 환경과 상대방들의 말이 아닌 망상과 환청, 환시, 환통을 경험하고 그 망상으로 세상에 말도 안 되는 피해를 끼치는 자들이다. 너희 조현병자들아 그 정신병을 고쳐야 하지 않겠느냐? 이 하르낙과 그 아류들아. 이 저능아들아 내가 보기에 너희의 지능 수준은 저능아 보다 못한 모든 정신병이 다 스며든 자들과 같다.
성경을 정상적인 글을 해석하는 해석학으로 분석하여 보아라. 너희는 도저히 그 글의 구조와 형식, 그리고 그 글의 내용이 사람이 설계할 수 없는 신적 말씀임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