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마지막 회). 자존심의 끝
가늘게 감은 눈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너무 빠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두 사람이 좋으면 충분히 가능한 거라고 애써 나를 정당화하며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겨 주었다
천천히...
살짝이 입술을 깨무는 그녀...
새 하얀 속살이 눈부시다
이제 속옷만 남았을 때다
그녀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앉았다
나는 살짝 당황했지만 그냥 기다려 주는 친절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잠깐 고개 숙여 뭔가를 생각하듯 하더니 다시 누웠다
또다시 아무런 말이 없다
나는 잠시 멈추었던 행동을 이어갔다
천천히 천천히 그녀가 놀라지 않도록...
그때다 마지막 속옷이 남았을 때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