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민중의 지팡이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그녀에게서 내일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얼마나 참았던가
나는 생각했다 내일이 그때 못한 거사를
치르는 날이구나 생각을 하니 벌써 온몸이 용광로처럼 뜨거워진다
냉수 한 그릇으로 가까스로 몸을 식히고
내일을 손꼽아 기다렸다
다음날...
비가 조금씩 내렸다 빗소리에 맞춰 내 가슴도 계속 쿵닥꿍닥, 진정은 되지 않고 온통 그녀와의 관계하는 상상만 떠오른다
드디어...
그녀가 나타났다
우산을 안 썼는지 살짝 젖은 모습이 더더욱 섹시해서 나를 황홀경에 빠지게 했다
우산 안 쓰고 왔구나?
응... 비도 많이 안 오고 가까워서
말이 끝나자마자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산 속 한 몸이 되어 여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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