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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월 김혜숙 Oct 06. 2024

삶이 권태로워지면

가을이 본격 살림을


차렸고 하늘과 세상은


한결같은데 사람은


너무나 가혹한 심보로


가득하다 


.


다 같은 평화는 없다


평화를 외치고 ㅡ


평화를 방해받고ㅡ


평화가 상해 간다 ㅡ



이 가을만 같다면야 ㅡ


좋은 시절일 텐데


뭐 이래ㅡ


뭐 그래 ㅡ


중용도 적인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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