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에세이를 북페어 전 날에 받긴 했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사는 삶은 대충 이러하다.
북페어에 필요한 책을 두고 밖에 나오는가 하면
기한도 겨우 맞추고 항상 타이트하게 움직이는 삶.
분명 누군가는 ‘정신줄을 놓았군’, ‘게으르군’,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ADHD는 비 ADHD의 몇 배는 더 노력해야 그나마 겨우 중간은 할 수 있다.
모두가 그렇듯이 하루 종일 사소한 것 모두 하나하나 신경 쓸 수가 없다. 그렇기에 가뜩이나 주의력결핍이라 신경 써도 놓치는 것들 투성인데, 조금이라도 정신이 팔리면 중간중간 이렇게 놓치는 것들이 유독 많이 생긴다. 하지만 어쩌겠냐… 이게 나인 것을… 껄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