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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진 Oct 04. 2022

반려동물에 대한 고찰

생각의 조각. 그것의 엮음

※반려동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현저히 낮음. 

이 글에서는 비교적 대중적인 반려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 정도만 생각함.






멍푸치노.

사람이 먹는 잔의 모양으로 먹는 모습이 어쩐지 기이해 보였다.

최근엔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영화 상영관이 생겼다.

반려동물에게 인간의 생활 양식을 강요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미래에, 반려동물과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거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너무 귀여운 지인의 강아지






반려동물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일까?


긍정적으로 보자면

1. 인간에게 느끼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음

2. 대가 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음(근데 고양이도 그런가? 주종 관계 아닌가?)

3. 정서적 의지가 됨


부정적으로 보자면

1. 자식보다는 낮은 책임감. 비교적 가성비 좋은 행복

2. 종(種)적 우월감. 절대자의 위치로 명백한 주종 관계

3. 사랑하는 존재를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만족감


너무 물건 취급하여 생각한 것인가?

혹시 반대 의견이 있다면 토론 해보고 싶다.









최근 '반려동물 보유세'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취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의 책임감을 높이고, 관련 시설 및 정책 지원'이다.

'성숙한 반려문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찬성 입장과,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동물 유기가 늘어날 것'이라는 반대 입장이 제기되고 있다.


나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기 때문에 쉽게 정한 의견일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이로 인해 빈부격차의 한 축이 더 생기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

미래에는 부를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될지도 모르겠다. 


과연 '반려동물 보유세'는 

복지를 제공하게 될까,

자격을 요구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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