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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타북스 Feb 02. 2024

일본 납치 사건 중 가장 충격적이라는 사건

조간신문에 일제히 일면 톱으로 보도된 납치 사건.     


“속보입니다. 황태자비가 어젯밤 가부키자에서 가부키를 관람하던 중 납치되었습니다.     

황태자비는 가부키를 관람하던 중 중고등학교 동창생인 2명의 여자와

휴게실에서 잠시 만남을 가진 후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중고등학교 동창생 2명을 비롯, 전방위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전국은 비상 검문에 들어갔고 방위청에서도 군사위성까지 정찰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일본 제일의 민완 형사인 다나카가 급히 투입됐다.


황태자비가 사라진 휴게실에는 황태자비의 수행비서 유키코와 스미코라는

이름의 여자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황태자비가 만나기로 했던

중고등학교 동창생 2명은 스미코와 고마코.     


확인 결과 스미코는 황태자비의 고교 동창이 맞았고

그녀는 또 다른 동창인 고마코로부터 졸업 후

근 20년 만에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시마쓰의 창가가 시작되면 1층 휴게실에서 마사코를 만나기로 했어.

우린 극장의 지정석에서 만나자. 표는 내가 예매해서 보내줄게”

_고마코     


당일, 고마코는 시마쓰의 창가가 시작되기 직전에야 도착해 함께 서둘러 휴게실로 갔다고 한다.     


스미코와의 신문에서 알게 된 한 가지 사실은 납치범이 여자가 아닌 여장 남자라는 사실.     


이제 남은 한 사람 고마코.


신문 결과 그녀는 그날 가부키자가 아니라

집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확실했다.     


그렇다면 고마코를 사칭한 범인, 경호원들을 모두 따돌리고

황태자비를 납치한 여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던 그때

고마코가 수사본부로 전화를 걸었다.     


“범인이 저를 간접적으로 아는 사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가끔 회사 여직원들에게 황태자비와의 학교생활이라든지 하는 것들을 얘기해 주곤 했는데요.     

특히... 세 여직원이 제게 꼬치꼬치 물어 왔어요.

미치코, 아라이, 요시코예요.”


그렇게 용의선상에 오른 세 여자.     


세 여자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미인에, 같은 회사를 다니고, 나이도 비슷하며,

황태자비에 대해 보통 이상의 관심을 가졌다는 점.     


다나카는 납치범을 추론할 수 있었다.     


“납치범은 젊은 미남자일 거야.

아마 세 여자를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있겠지.

세 여자에게 각각 다른 정보를 요구했을 테고.”     


수사 결과 다나카의 예상과 정확하게 일치했고, 세 여자의 남자관계를 확인해 본 결과

이들 뒤에는 가네히로 요시아키라는 남자가 있었다.     


한편, 외딴 산속에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건물에 갇힌 황태자비.      


황태자비를 납치한 범인은 황태자비에게 섬뜩한 말을 전했다.     


“내가 저지른 일은 범죄가 아니오.

굳이 말하자면 불의에 대한 궐기요.

이 책들을 읽으시오.


책들은 한국 역사에 관한 것이었다.     


과연 황태자비를 납치한 납치범의 목적은 무엇이며,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

<황태자비 납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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