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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타북스 Feb 26. 2024

70대 노인들이 참다못해 가스총을 든 범죄자가 된 이유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오늘 오후 50대 남성이 가스총을 든

70대 노인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방금 전 용의자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50대 남성을 납치한

70대 노인들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가스총과 함께 경찰서로 연행된 용의자는 총 3명으로,

두 사람은 70대 후반, 한 사람은 80대였습니다.

나머지 용의자 1명은 도주했습니다.”     


가스총을 가진 범죄자들이 전부 80대 전후의 노인들이라는 사실은 온 언론을 들끓게 만들었다.     

이들이 검찰에 송치되는 장면을 잡기 위한 취재 경쟁은 가히 기록적이었다.     


“범행 동기가 뭡니까?”     


우리나라 경제 순위가 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 이란, 한국, 필리핀, 베트남 순이라니까. 2050년에는?!

이 소식에 흥분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 수가 있소?!”     


분노한 노인들은 기자들에게 소리쳤다.     


“너희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우리가 어떻게 물려준 나란데,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나이지리아, 이집트,

파키스탄보다 못한 나라로 만들 수 있어?”     


이들은 현대경제연구소의 미래 예측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아 해당 연구원을 납치했던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급격한 추락이 오로지 ‘인구’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들을 더 좌절케 했다.     


게다가 수사 결과 3명의 노인들은 도주한 1명인 허 국장이란

주범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허 국장은 자신을 기재부 국장 출신이라 밝히며

현란한 말솜씨로 이들을 범행에 가담시켰다.     


그런데 가스총과 고령의 노인들까지, 모두 주범의 의도된 장치였다.


범행의 목적은 언론과 국민의 관심,

주목을 끌기 위해 일부러 가스총을 들었던 것.


70대 노인들을 가스총을 들게 한 진짜 범인은?

밀리언셀러 작가 김진명의 장편소설 <풍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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