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버는 방법을 나누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내가 어떠한 조직에 속해서 그 조직을 위해 무언가 공헌을 해 그 조직으로부터 월급형태로 돈을 받는 것이 있고, 내가 스스로 조직을 만들어 그 조직을 통해 돈을 벌고, 그러한 조직으로부터 돈을 받는 것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조직을 통해 돈을 번다는 것은 같은 것일까요?
조직 문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가 학교과정을 마치고 소속될 수 있는 조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러한 조직은 규모가 크면 더 좋을까요? 작으면 더 좋까요?
크게 국가와 공공기관 민간회사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국가에 소속된다고 하는 것은 정부단체를 의미하는데, 중앙정부부처와 지방정부부처를 말합니다. 흔히들 이러한 국가 조직에 직접 소속되어 일을 하는 분들을 공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자세하게는 중앙정부조직에서 일하는 공무원도 있고, 지방정부조직에서 일하는 공무원도 있습니다.
몇 해 전까지 소방관은 지방정부조직에서 소속되어 일을 하다가 중앙정부조직으로 그 소속이 바뀌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기에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것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경기도가 큰가요? 대한민국이 큰가요? 그렇습니다. 큰 곳이 아무래도 운영에 필요한 돈을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고, 보다 큰 조직으로 그러니까 보다 안정적인 조직으로 소속이 옮겨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같은 공무원인데도 지방정부소속이냐 중앙정부소속이냐에 따라 안정성이나 처우 등이 달라진다는 것을 잘 이해해야겠지요.
이러한 국가 조직에 근무하는 공무원 외에도 공무원들이 직업 일을 하기에는 너무 세세하지만 그렇다고 개인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들의 모임인 개인 회사(민간회사)에 맡기기에는 최소한의 보장들이 필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들로 예를 들면, 전기라든가, 수도라든가 하는 부분들은 개인들의 집합체인 회사가 아닌 모임을 만들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책임을 지는 형태는 아닌 정부 관련 단체 또는 기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책임지는 한국전력, 수도를 책임지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수많은 공공기관들이 있습니다. 공기업, 지방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공적인 모임 이외에 개인들이 모여 일을 하는 곳을 민간회사라고 부릅니다. 회사는 모여서 일을 하는 곳이라는 뜻이니 개인들 간에 서로 모여 일을 하는 모든 곳을 민간회사라고 하는 것이겠죠. 이러한 민간회사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매출과 자산총액, 함께 일하는 사람 수 등으로 구분하지만, 우리들이 편하게 이해하기에는 그 회사원의 규모에 따라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중소기업은 상업과 서비스업일 때는 종업원수 20명 이하, 건설업은 상시 종업원수 330명 이하이고, 대기업은 자산이 10조 원 이상인 곳으로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농협, KT, CJ, 한진, 카카오, 두산, LS, DL, 부영, 중흥건설, 미래에셋, 네이버, S-OIL 등이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제외한 중간규모는 중견기업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국가나 공공기관보다 민간회사는 규모라든지 성장속도가 더 다이내믹한 면이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만드는 회사는 불과 10여 년 만에 신생회사에서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지요. 그에 비해 국가나 공공기관의 조직은 성장 등의 면에서 덜 다이내믹하지만, 민간회사보다는 안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by 게티이미지뱅크
연구는 보통 현대의 연구규모나 흐름상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에 연구를 하는 조직에 들어가야 연구를 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한다는 것은 국가나 공공기관, 민간기업도 공히 진행하는 부분이라서 어느 조직이든 연구를 하는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