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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칠렐레팔렐레
Feb 19. 2023
Let It Be
응원을 못할 망정 상처는 주지 말아야...
나는 하동에서 올라와 용답동 청계천에 십수 년째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하동매실"이라는
촌놈입니다.
옛 말에 집 떠나면
개고생 이랬는데, 하나도 그른 게 없다는 걸 요즘 절실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고향 떠나 그 저 열심히 살고 있는 저를 왜 이리 못살게 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비틀고, 흔들고 심지어 제 어깨를
비틀
어 버리기까지 합니다.
이런저런 갈등과 고민에 휩싸일 때는 당장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은 맘 굴뚝이
지만,
그래도
십수 년째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터전이라고 쉽게 정리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저 지켜 봐주기만 해도
알아서 잘 자라 꽃을
주
고
넉넉히 매실도 내어 주련만,
이거는 꽃이 다 지기도 전에 난리도 이런 생난리가 없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keyword
하동매실
사람이야기
상처
칠렐레팔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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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네월아 무심히 두런 두런하고 푼 '칠렐레팔렐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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