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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모 Aug 30. 2023

일단 시작합니다

부업이 아닌 본업으로

'일단 질러보는거야' 시리즈는 직장인을 그만두고 초보사장으로 그동안 부업으로 진행하던 디자인과 제가 정말 좋아하는 뜨개를 활용한 공방창업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디자인업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도, 때로는 뜨개공방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 사무실로 첫 출근을 시작한 날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으니 조금 쉴까 싶었지만, 그렇게 하루 하루를 합리화하다보면 시작이 늦어질 것 같아서 일단 간단히 갖출것만 가지고 출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사무실로 와보니 필요한 것 투성이네요. 내일 조금 더 챙겨와야겠습니다.



제 첫 업무는 홈페이지 리뉴얼입니다. 기존에 디자인업으로 사업자가 있었지만, 해당 홈페이지는 '로고'에 한정되어 새로 메뉴 구성과 페이지를 제작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부업이 아니라 본업이기에 한가지 디자인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에서 파생되는 모든 것과 브랜딩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동안 제 로고 작업물을 올려둔 인스타그램 링크를 걸어두니 궁금하신 분들은 보고오셔도 좋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_omo.design_

(최근 2개월 정도 작업을 쉬어서 업로드는 조금 더딥니다.)



이 시간에 제 공간에 오롯이 혼자 있으니 조금 어색한 것 같기도 합니다. 점차 적응이 되겠지요. 시간의 자유가 많아진만큼 그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하루20분 독서 챌린지도 시작해야하구요. 마구마구 샘솟는 뜨개 아이디어도 착착 정리해야합니다 :) 필요한 것들을 아직 다 가져다 놓은 것이 아니라서 계획하고 정리하는 등의 업무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군요.



오늘 기록은 여기까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제가 쓰는 글들이 그다지 도움이 되는 내용도 아닌 것 같고 ㅎㅎ 일기급임에도 읽고 공감하기 눌러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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