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엽다.
2. 신기하다: 나는 같은 표정으로 웅이처럼 멍을 오래 때릴 수 없기 때문에?
3. 무슨 생각을 하나 싶으면, 대부분은 생각이 없지만 그래도 호기심이 생긴다. 몇 년 동안 지켜본 결과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것이었다.
4. 티끌만큼이라도 이 눈빛을 비슷하게라도 담을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존재할까 싶다.
5. 눈빛이란 건 본디 만질 수 있다거나 소유한다거나 할 수 없는 어찌할 수 없는 존재지만, 보듬어 주고픈 애정이 솟는다.
6. 평생 봐도 질리지 않을 편안한 게 있다면 바로 이게 아닐까 싶다.
7. 깊게 오랜 시간 들어가 보면 그리움이란 감정에 다다르겠지 하는 막연하고 애잔한 감정이 피어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