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작 Sep 26. 2023

인다 11기 모집 <나의 인다, 그리고 모두의 인다>


세상에서 누군가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무엇을 추천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내게 진심이란 단어의 참 의미를 알려준 그 누군가, 또 그 무엇



문현정작가님의 인문학다이어트




나의 인다, 그리고 문현정 작가님을 소개한다.



책 <인문학다이어트>의 저자 문현정 작가님,

작가님은 책의 제목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런칭하셨다.

2018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장장 5년동안 이어지고 있다. 




나는 1년 전 우울증을 겪었다. 

누군가 툭 치면 주르륵 눈물이 흐를만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지겨웠고, 지겨움이 지겨워지자 아무런 감흥마저 일지 않았다. 

특별히 괴로운 일도, 슬픈일도 없었다. 

지극히 평범했던 일상은 어느새 돌덩이같이 커진 무기력으로 변모해 내 등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내게도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지만 그 이유를 이해할만큼의 여력은 없었다. 

좁은 생각에 갇혀 끊임없이 지하로만 내려가던 그때,

나는 인다(인문학 다이어트)를 만났다. 



지난해 10월, 인다 9기에 합류했다. 


읽지 않던 내가 읽기 시작했고, 쓰지 않던 내가 쓰기 시작했다.

걷는건 죽어도 싫었던 사람이 하루 6,500보를 목표로 하고 걸었다.

스마트폰을 달고 살았기에 혼자 고독히 사색하는 방법도 몰랐던 사람이 

걸으며 사색하기 시작했다. 

새벽마다 올라오는 작가님의 브리핑을 기다리며, 나도 모르게 새벽형 인간이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었다. 

읽는건 즐거움 그 자체였고, 읽는게 행복이 되자 곧 쓰고 싶어졌다. 

블로그를 시작했고, 브런치에 합격했다.

무언가를 이루어낸 나를 처음 마주했다. 

해낸 후 진심으로 행복해하는 나를 마주했다.

그러자, 무기력했던 삶이, 우울하기만 했던 삶이 즐거워졌다.

오래오래 살고싶어졌다. 

평생을 읽고 쓰고 걸으며 사색하며 살고 싶어졌다. 

문현정작가님을 존경하게 되었고

나를 사랑하게 되었으며

내 인생에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과감히 버릴 수 있게 되었다.

시끄럽기만 하던 나는 고요해지기 시작했다.

외로움이 아닌 고독을 즐기게 되었다.

고독하게 책을 읽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인다를 시작하고 나는 결코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돌아가고 싶지도 않지만 애쓴다고 해도 돌아갈 수 없는 인다 이후의 삶.

인다를 만나지 않았다면 계속 우울증약을 달고 살았을지 모를 삶이었다.



나는 겪어봐서 안다. 

특별히 힘든일이 있어서가 아니라도 

삶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이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그런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진심어린 손을 건내고 싶다.

인다를 만나는것, 그래서 나를 찾아가는 것.

너무나 나약해서 끊임없이 흔들리고 쓰러졌던 과거의 나와 이별하고 싶다면

인다와 함께 해보길. 


나의 인다가 모두의 인다가 될 수 있길. 






아래 링크를 타고 가셔서 문작가님의 글을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인다를 만나보세요! ^^

https://blog.naver.com/malta2000/223221427434









작가의 이전글 여기 보통의 존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