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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히 ARUHI Nov 01. 2024

컵술이 캔술로??

알쓸사잡 (알면 쓸데없는 사케 잡학)

일반적으로 원컵 (컵술)은 병으로 제작을 해왔다. 병으로 제작되면 사케 종류에 술 색깔도 달라서 육안으로 볼 수 있고, 마신 후에는 붙어 있는 라벨을 모을 수 있고, 라벨이 붙어 있지 않고 인쇄되어 있는 병은 수집해서 보관할 수도 있는 다양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한 기업에서 어디서나 쉽게 마시고 버릴 수 있는 캔 형태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맥주 소비가 병보다는 캔이 많은 것처럼....   


@ ienomistyle 공홈 인용

전 세계 알코올용 용기는 캔이 전체 50%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 중에서 맥주 용기로는 병이 8.2%, 탱크가 19.4%, 캔 72.4%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니혼슈는 병이 42%, 종이팩 53%, 캔 5%로 캔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맥주보다는 낮다. 그 이유는 사케 주조장이 새로운 설비투자에 부담이 있기 때문이고 혁신을 쉽게 못하는 것은 예전부터 사용하던 병입 방식을 유지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ichogocan  공홈 인용


이런 전통 방식의 병입 하는 것을 아래와 같이 캔으로 공정을 바꿔서 일본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출을 목표로 하는 좋은 시도인 거 같은데 빠르게 변화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나처럼 수집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병에서 캔의 변화는 반기고 싶지는 않으니까, 다만 캔이 쉽게 찌그러지지 않거나 오래 보관될 수 있는 재질이라면 이런 변화도 환영한다. 전용 캔 컵술 장식장을 꾸미면 인테리어도 될 수 있으니까    


@일생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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