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정미엘리 Sep 20. 2024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리 산티아고 여정의 리더는 이 길이 벌써 4번째다. 뭐가 그리 좋길래 이 험난한 길을 걷고 또 걷는 것일까? 그녀 말에 의하면 아무 생각 없이 온종일 걷고, 먹고, 자는 이 단순한 삶에서 많은 힐링을 얻는다고 한다. 그녀의 살아온 지난 이야기들은 우리가 아는 소설 이야기처럼 험난하다. 힘들다 힘들다 낑낑대며 살아온 내 인생은 그녀의 것에 비할 바 아니다. 그녀는 이 길로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고 그녀 주위의 사람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한다. 

    하느님께 용기를 구하면 용기를 낼 수 있는 시련을 주시고 사랑을 구하면 사랑을 할 수 있는 시련을 주신다고 누가 그러더라. 

    Oh~~~No~~~~ 

    나는 아무것도 구하지 않으리라. 그 몫에 따른 시련이 두렵다. 

    

"하느님,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합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전 다 괜찮아요~~~ ❤️ "


작가의 이전글 그림자 시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