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동석 Dec 07. 2023

9 생생한 기억

메모 이후 내게 들어온 것 

1단계 [메모 그리고 정리]


점점 쌓여가는 메모들은 자신의 생각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쌓인 메모를 정리하지 않는다면 해변에 숨겨둔 모래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한 자 한 자 메모한 것들은 해변에 모래알겡이들로 큰 성을 올리는 거와 같습니다.


그 시간들이 고스란히 무너지는 게 아깝다면 정리에 시간을 꼭 만드셔야 합니다. 쌓인 메모들을 큰 성으로 바꾸려면 정리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이 정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메모정리는 같은 종류에 메모들은 한 대 모아둔 다음, 필요 없는 메모들은 버리면 됩니다. 이게 끝입니다. 간단하죠!


메모는 필통에 담겨있는 필기구들을 한대 모아놓고 그중 필요 없는 걸 치우거나 버리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정리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필요 없는 걸 치우거나 버리는 것이죠. 메모정리를 하다 보면 전에 없던 일들이 찾고 보이기 시작하게 됩니다. 헝클어진 퍼즐들이 한 조작 한 조각 맞춰지는 경험까지 하게 될 것입니다. 


----------------------------------------------------------------------------------------------------------


2 단계 [구분하기 & 분류하기] 


많이 쌓인 메모 중, 중요한 메모만을 다시 구분해서 분류한 다음 벽에 붙이면 됩니다. 메모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같은 것들을 묶다 보면 제 머리에 늘 같은 생각을 어려 번 반복한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이건 아마도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생각과 질문, 걱정 들일 것입니다. 여러 개 뭉쳐 있는 메모들을 간략하게 또 하나에 메모로 다시 만들고 나머지는 버리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리고 급한 일 외에 계속 미뤄졌던 일들이 뒤로 묻힐 때쯤 “늦기 전에 해야겠어”라는 생각도 하게 될 것입니다. 쌓인 생각에서 뚜렷한 목적들이 다시 보이고, 이제 무얼 해야 할지 어떤 걸 먼저 해야 할지 보게 될 것입니다. 잊혔졌던 일, 없던 일들이 메모를 통해 볼 수 있게 되고,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 다급함은 허둥지둥 되는 예전에 복잡한 상태와는 전혀 다른 선급함 이란 걸 알게 될 것입니다. 공책이나 노트북에 옮기는 작업을 한번 더 하게 되면 메모는 분명 눈부시게 빛나서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될 것이다. 당연 기억이 더 오래 남게 될 것입니다. 


-----------------------------------------------------------------------------------------------------------------------


3단계 [선명하게 기억에 남기기]


자신만의 무안한 아이디어, 생각들의 노트를 만들고 모아둔 메모들은 노트 한 권, 두 권으로 모으다 보면 뿌듯함도 생기고 상상한 게 점점 현실에 가까워진다는 걸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연습이 됩니다. 당연 미래에 불안한 것들이 슬슬 녹아내리게 되죠. 메모의 내용이 지금 당장 실현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차츰 자신이 생각한 미래가 더욱 가까워지는 기분, 자신의 흐릿한 생각이 점점 선명해지는 기분을 받으면 됩니다. 그것이 끝입니다. 


위 메모보드는 자신에 머릿속에 다양한 생각들을 밖으로 끄집어냈다고 생각하면 된다. 메모한걸, 분류하고, 손노트에 , 노트북에 한 번 더 정리합니다. 그리고 목표, 하고 싶은 일, 아이디어, 이렇게 다시 분류해서 부쳐두면 됩니다. 


----------------------------------------------------------------------------------------------------------------------


정리하지 않은 생각은 너무 복잡해서 어디에 박혀 있는지 모르는 물건과도 같습니다. 복잡한 물건을 정리하듯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들도 정리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머리 좋은 사람도 생각이 많아지면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는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런 일을 예방할 수도 있죠, 자신이 생각한 단기 기억을 오랫동안 남겨 장기 기억으로 만드는 최고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메모는 쉽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메모정리의 시간은 메모 외 순서가 잘못정리 되었는지, 빠진 게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가장 중요시 사용하고 있으며, 이 시간은 저의 정리의 시간 “클리어 타임”이라 말합니다. 정리의 시간, 클리어 타임, 앞으로 가기 위해서 문제 되는 걸림돌을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힘차게 나가기 위해서 걸림돌 없이 이런 메모 시 킬로 시스템을 한번 만들어 보셨으면 합니다.


클리어 타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새로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

목적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

순서를 확인하고 다시 나열하는 시간.

저의 휴식시간

온전히 저와 함께하는 시간

복잡한 상태를 정리하는 시간.

사고를 예방하는 시간

깨끗한 기분을 만드는 시간.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8. 미래가 보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