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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공메자 Oct 28. 2024

42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방법

"너 자신의 이야기를 써라,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가 너를 대신해서 써버릴 것이다."   

- 앤 라모트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당신을 정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경험과 서사가 있는 글을 써야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나만의 서사를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 각자는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완성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각자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과정에는 중요한 몇 가지 요소가 있다.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첫 번째, 자신의 이야기를 돌아봐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아야 한다. 어떤 경험이 있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되짚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삶의 중요한 순간들과 그 순간들에서 얻은 교훈을 정리하면, 나만의 이야기를 구체화할 수 있다. 자기반성과 기록을 통해 이야기의 뼈대가 완성된다.


두 번째, 핵심 메시지를  찾아야 한다. 나만의 이야기에 담길 핵심 메시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의 중심에 놓을 주제나 교훈을 명확히 해야 한다. 내가 전달하고 싶은 가치나 감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면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핵심 메시지가 분명하면 이야기가 더 강력해진다. 


세 번째, 생생한 서사를 구성해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서사의 구성을 신경 써야 한다.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서사의 전개다. 시작, 중간, 끝의 구조를 갖추고, 각 단계에서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맞춰 전개하거나, 감정의 변화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효과적이다.


네 번째, 진솔한 표현을 써야 한다. 진솔한 표현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만든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면 독자가 이야기에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표현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다섯 번째, 세부 사항에 신경 써야 한다. 이야기의 세부 사항을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디테일이 이야기를 더 현실감 있게 만든다. 인물의 특성, 배경, 사건의 세부 사항 등을 충실히 묘사하면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구체적인 디테일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고, 독자를 몰입하게 만든다. 


여섯 번째,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경험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관점을 포함시키면 이야기가 풍부해진다. 예를 들어, 나의 이야기를 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거나, 다른 상황에서 적용해 보는 것도 좋다. 다양한 시각이 이야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일곱 번째, 끊임없는 수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야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수정과 발전은 필수적이다. 처음에 작성한 이야기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수정하고 다듬어야 한다. 수정과 발전을 통해 이야기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 


여덟 번째, 다른 이들과 공유해야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다. 친구나 가족, 혹은 글쓰기 커뮤니티에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통해 이야기를 보완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다. 공유는 자신의 이야기를 더 넓은 세상에 알리는 기회가 된다.


필자 이야기를 토대로 서사를 구성해 보았다. 나의 인생은 극적인 전환점과 깊은 감정의 흐름으로 채워져 있다. 나는 인생의 전반전에서 36년간 소방관으로 살아오며, 죽음의 문턱을 세 번씩이나 넘나들었다. 이러한 경험은 나에게 삶의 무게와 소중함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의 감정은 두려움과 고통에서 생존과 사명감으로 변화해갔다. 인생의 후반전은 소방관으로서의 치열한 삶을 뒤로 하고, 글을 통해 필자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인생 전반전> 불속에서 피어난 생존의 의미    


필자의 인생 전반전은 소방관으로서의 치열한 나날들로 채워져 있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나에게 매일이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싸움이었다. 나는 자신이 지켜야 할 생명과의 약속을 위해 매 순간을 헌신했다. 다소 개인적이기는 하나, 화마와의 전쟁 속에서 나는 세 번이나 죽음의 문턱에 섰다. 그 순간마다 느꼈던 두려움과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내가 직면한 위기들은 단순한 육체적 고통을 넘어서, 나를 끊임없이 인간의 한계와 마주하게 했다. 처음에는 나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남아야 한다’는 본능적인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생과 사의 경계에 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기 시작했다. 나 자신을 돌보기보다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데 집중하면서, 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 자신의 사명을 더 확고히 했다. 이 과정에서 필자의 감정은 두려움에서 책임감으로, 그리고 생존의 의미를 깨달으며 평온함으로 변화해갔다.


<인생의 전환점> 소방관에서 작가로의 여정    


36년간 소방관 생활이 끝났을 때, 필자는 삶의 후반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이미 몸과 마음은 수많은 싸움에서 지쳤지만, 나의 내면에는 여전히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넘쳐났다. 인생의 전반전은 죽음의 위기 속에서 남을 구하기 위한 투쟁이었다. 후반전은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세상에 남길 무언가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내가 선택한 길은 독서와 글쓰기였다. 매년 책 한 권씩 써서 나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과 나누며, 인생을 새롭게 그려 나가기 시작했다. 글쓰기는 나에게 치유이자 성찰의 시간이었고, 또 다른 도전이었다. 소방관으로서 겪었던 극한의 순간들,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깨달은 삶의 진실을 나는 글을 통해 풀어내기 시작했다.


<인생 후반전> 깊이 있는 성찰과 나눔의 시간    


필자의 인생 후반전은 더 이상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날들이 아니었다. 나는 이제 독서와 글쓰기라는 고요한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의 삶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보냈다. 매년 책 한 권씩을 써 내려가는 과정은 나에게 단순한 작업을 넘어, 내면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소방관 시절의 기억들은 나에게 영원히 남아 있지만, 이제 그 기억들을 평온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독자들과 나누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나의 삶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주었다.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경험과, 그 속에서 깨달은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인생 후반전에서 찾아낸 글쓰기의 기쁨과 치유의 힘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필자의 감정은 인생 전반전의 긴장과 두려움에서, 후반전에는 평화와 나눔의 감정으로 변해갔다. 


<마무리> 시간의 흐름 속에서 피어난 삶의 의미    


필자의 인생은 두 개의 극명한 반전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소방관으로서의 치열한 삶, 두 번째는 작가로서의 평온한 삶이다. 나는 인생 전반전에서 수많은 위기를 겪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으며, 후반전에서는 그 배움을 바탕으로 자신과 독자들을 위한 글을 써 내려갔다. 나의 인생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깊이 있는 성찰과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점차 완성되어 갔다. 필자는 삶을 통해 '살아가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배웠으며, 그 배움을 글로 풀어내어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나의 여정은 끝이 없으며, 앞으로도 매년 책 한 권씩을 통해 그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다. <핵심>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서사를 구성하며, 진솔하게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다른 이들과 공유해야 의미가 있다.


<글의 요약: 불꽃 속에서 피어난 이야기>    


생과 사의 경계에서  

불꽃을 품은 손으로,  

나는 세 번이나 죽음에 닿았다.  

두려움은 땀으로, 고통은 바람 속으로,  

그러나 나는 매번 일어서며  

남을 위해 살았다.    


타오르는 불 속에서,  

나의 심장은 맹렬히 뛰었지만  

그 불은 곧 내면의 평온으로,  

사명감으로 바뀌어갔다.  

나는 빛을 찾았다,  

그리고 그 빛은 글로 변했다.    


36년의 싸움은 끝이 났고,  

이제 나는 고요한 방 안에 앉아  

한 자 한 자, 나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잿더미 속에서 남은 생명의 소중함을  

글로 새기며,  

다른 이에게 전하고 싶었다.    


매년 책 한 권,  

나는 말한다.  

삶은 끝나지 않았다고,  

내일도 이어질 것이라고.  

나의 이야기는 끝없는 강처럼  

흘러가리라,  

서로의 마음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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