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팝송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해 들리는 데로 한글로 옮겨 적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날의 노트에는 ‘아 쿠빌더 맨션 데디스 하이어 웬어드림 아이크해브어 올더 기프트’ 같은 콩글리쉬 가사들이 빼곡했죠.
그 어설픈 글씨 속에는 음악을 이해하려는 순수한 열정과,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꿈이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와 그날 적었던 콩글리쉬를 보니 부끄럽고 순수했던 마음이 함께 읽혀 입가에 미소가 그려집니다.
그날의 감성을 나누려 끄적여 봅니다.
Carol Kidd의 When I Dream을 소개합니다.
https://youtu.be/bKgXy3jiABs?si=Ayp_iYllqLLdh85u
“I could build a mansion that is higher than the trees. I could have all the gift
아 크빌더 맨션 데디스 하이어 웬어드림 아이크해브어 올더 기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