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만 160권 읽은 고전러버가 알려주는 고전 읽기의 진정한 재미!
살다가 한 번쯤은 "고전을 읽어야 지혜가 생긴다~"거나 "고전을 읽어야 성공한다~"와 같은 말 들어본 적 있지? 아니면, '인생의 오답노트'와 같은 말을 하면서 고전을 읽어야 삶을 더 잘 살 수 있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말이야! 고전(Classic)을 사전에 검색해보면, '오래전에 쓰였음에도 시대와 문화를 관통하여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위대한 작품들'을 의미해. 그래서 고전을 읽으면 대단한 지혜나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말이야! 물론, 이런 이유들이 고전 독서의 정말 중요한 이유이고 큰 장점이지! 그런데, 저런 이유만 들어서 막 책이 읽고싶고, 도전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들었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어렵고 무언가 대단한 것을 얻어야 할 것만 같아서 더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전 독서, 세계문학전집에 도전하지만 생각보다 고전의 커다란 벽에 막혀 포기하고 말지.. 교훈적인 결과만을 바라보고 읽기에는, 고전은 너무 어렵고 지루하고 공감도 안 되는 이야기처럼 느껴지거든.. 중세 유럽의 왕자 이야기인 <햄릿>을 읽고, 어떤 교훈을 발견하고 내 인생을 한 순간에 바꾸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고 말이야..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고전을 읽어야 할까? 아니 그전에! 고전을 도대체 왜 읽어야 하는 걸까?
사실 나 도치는 지금까지 160여 권이 넘는 고전 작품을 읽고 공부해왔어..! 이렇게 오랜 기간 푹 빠져서 고전을 읽는 이유가 뭔지 알아? 그건 바로바로... "고전이 재미있기 때문"이야! 언젠가 들어본 유명한 연극의 원작도 고전이고, 리메이크 되는 문학 작품의 원작이 고전이고, 세계 이곳저곳의 천재 작가들이 들려주는 기발하고 엄청난 대작이 모여있는 곳도 고전이거든,,! 그 외에도 고전문학 독서는 다양한 즐거움을 가지고 있어! 본격적으로 고전 작품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고전이 왜 재미있고, 어떻게 읽어야 더 재미있는지를 알려주고자 해!!
대부분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고전'이나 '고전문학'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공자왈 맹자왈하는 옛 이야기나 교과서에서 배웠던 작품들만 떠올리는 거야. (물론 이런 작품도 재미있는데..!) 아니면, 이미 너무 익숙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뻔하고 지루한 옛날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하기도 하지. 어차피 오래전 이야기니까 요즘 쓰이는 작품보다 훨씬 지루하다 생각하면서 말이야! 그런데, 놀랍게도 고전의 세계는 그 어느 분야보다 상상력과 기발함이 넘치는 공간이야! 역사에 길이 남을 천재 작가들이, 각자의 문화나 시대상을 다양하게 반영하면서 보여주는 곳이 고전 문학이기 때문이지!! 그 예시를 몇 가지 알려줄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 체코)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기묘한 상황에 주인공을 던져 놓는 이야기로 유명해! 대표작 <변신>에서는 자고 일어났더니 흉측한 벌레로 변해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소송>에서는 아무 잘못도 없이 소송에 걸려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 이야기를 다루지! 또 다른 작품 <성>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도달할 수 없는 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알 수 없는 상징과 의미로 가득 찬 작품들을 정말 많이 썼지. 그의 작품들은 듣자마자 당황+황당이 느껴지는 기묘한 상상력의 작품들이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주인공이 아니라 그의 초상화가 대신 늙게 되는 이상한 이야기야! 언제나 젊고 멋진 모습만 보여주는 주인공의 최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지..!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실험실에서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는 미친 이야기를, <파우스트>는 인간을 두고 한 신과 악마의 내기가 나와! <코>라는 작품에서는 자고 일어났더니 사라진 '코'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가 나오고, <코뿔소>라는 작품에서는 사람들이 코뿔소로 변하는 이상한 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처럼 듣기만 해도 이상하고 기묘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곳이 고전의 세상이야! 단순히, 공자왈 맹자왈 하는 내용이 아니라구! 인류 역사에 남은 천재적인 작가들이, 각자의 문화와 생각을 담아 상상력을 폭발하는 공간이지!!
세계 다양한 고전 문학 작품에서는 사회를 비판하거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지구에 없는 전혀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지! 사실, 우리가 들어본 수많은 가상 세계들은 고전 문학 작품에서 만들어진 개념이야! 예를 들어, 너희가 잘 아는 <걸리버 여행기>는 사실 거인국과 소인국 말고도 더 있다는 거 알아? 세 번째 나라는 과학자들이 가득한 천공의 섬 라퓨타(그 라퓨타 맞아!)이고, 네 번째 나라는 말이 다스리는 '후이늠'이라는 가상의 나라를 보여주지. 각각의 나라는 인간 세상과는 전혀 다른 규칙과 모습을 가지고 있고, 읽는 것만으로도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유토피아>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는 가상의 국가를 만들어내고, 정말 그 국가에 간 것처럼 묘사하지. 혹은, <1984>나 <멋진 신세계>에서는 독재자가 지배하는 가상의 세상을 그려내. 여기서도 정말 있는 세상을 경험한 것처럼 사회 시스템이나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그려주면서 우리를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지. 아니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전혀 다른 마법 속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 게다가, <신곡>이라는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직접 지옥, 연옥, 천국을 경험하며 보고 느낀 것을 들려주기까지 해..!
<이방인>이라는 작품은 "오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니 어쩌면 어제"라는 충격적인 첫 문장으로 시작해. 어머니의 죽음에도 아무렇지 않은 이 인물은, 심지어 '햇빛 때문에' 사람을 죽이기까지 했어..!? <달과 6펜스>에서는 꿈을 위해서 가족을 버리고, 해외로 떠나버린 인물이 나와. 자아실현을 하지 않으면, 죽고 말 것이라면서 가족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는 짝사랑이 너무너무 심해진 나머지 자살을 하는,,,,, 주인공이 나오기도 하고, <위대한 개츠비>에서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매주 호화스러운 파티를 여는 주인공이 나오지. <그리스인 조르바>에서는 순전히 감정에 따라 살고자 하는 인물이 나오기도 해! 이처럼 고전 문학에는 이곳저곳에 살고 있는 미친 인물들, 비현실적인 인물들이 쏟아져 나와! 내 주변에서는 볼 수 없는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정말 큰 즐거움이지..!
우리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그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즐거움,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 이전에 몰랐던 나 자신을 깨닫는 값진 시간들 덕분일 거야! 사실, 고전 문학 작품을 읽는 건 우리에게 여행과 같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야!! 고전은 언제 쓰인 작품일까? 말 그대로, 인류의 여러 나라, 여러 시대에서 쓰여서 지금까지 쭉 살아남아 있는 '모든' 작품을 고전이라고 부르지! 그래서, 고전을 읽는 건 단순한 해외 여행을 넘어서, 시간 여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일리아스>나 <오디세이아> 같은 작품을 읽으면서 3천 년 전 고대 그리스를 경험할 수 있고, <금오신화>를 읽으면서 조선 초기의 삶을 구경할 수 있고, <햄릿>을 통해 중세 유럽의 모습을, <인간 실격>을 통해 2차 대전 시기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지. 또한, <죄와 벌>을 러시아 사람들의 인생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위대한 개츠비>를 읽으며 20세기 미국의 사회가 얼마나 화려했는지를 비교할 수 있어. <아Q정전>를 읽으면서 중국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주홍글자>에 묘사되는 유럽 중세 기독교 사람들과 비교할 수도 있지!!
결국, 모든 문학 작품에는 작가가 살아온 문화와 시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아무리 상상 속의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작가가 떠올리고 전달하는 생각에는 가치관이 녹아져 있거든! 그래서, 문학은 단순히 이야기 하나가 아니라, 그 작품이 쓰이던 당시의 사회와 작가 개인의 가치관이 섞여서 드러나는 것이지! 이러한 점에서 내가 당당히 이야기하고 싶어! 하나의 고전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은 곧, 새로운 장소와 시대와 문화를 만나는 전혀 다른 종류의 여행이라고 말이야~!
고전 문학을 읽으면 과거를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날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지! 우리가 유럽을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역사나 예술 작품을 미리 공부하고 오면 더 풍부하고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잖아! 낯설게만 느껴진 공간이나 건축물에 더 호기심을 갖게 되고, 그들의 문화나 삶의 모습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런데, 이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고전 독서'인거 너 알고 있었어? 왜냐면 고전에 나오는 삶의 가치관이 지금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야!
<오만과 편견>을 읽으면 중세 유럽의 귀족 문화와 연애 문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오늘날 유럽 사람들이 왜 그렇게 파티를 좋아하고, 그런 예술 작품들이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고, 그들의 결혼 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힌트를 얻게 돼! 아니면 <지하생활자의 수기> 같이 19세기 러시아의 비참한 삶을 그린 작품을 읽으면서, 오늘날 러시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아픔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문화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지. 중화 사상을 다룬 <아Q정전>이나 산아 제한 정책을 묘사하고 있는 <개구리> 같은 작품을 통해서 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기도 해!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모습은 '문화'라는 이름으로 다음 세대로 이어지게 돼. 그래서, 우리가 고전 문학을 읽으면서 그들의 과거를 이해하면, 현재 가지고 있는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특히, 고전 문학은 딱딱한 역사나 지식 탐구가 아니야! 우리와 같이 살아있는 인간의 감정과 삶을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보여주지! 그래서, 우리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고, 인물들의 감정과 생각에 공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시대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어! 나와 다른 형태의 사회와 인생의 방식을 읽는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고전 문학을 읽는 재미 중 하나는 책을 읽고 해석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야! 고전이 시대와 문화를 관통하여 현재까지 도달했다는 건, 그만큼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의미야. 사랑, 삶의 목적, 꿈을 대하는 태도 등 사람이라면 갖게 되는 그런 주제들이지. 그리고 이 작품을 접한 다양한 시대의 여러 문화권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대답을 내놓는다는 말이기도 해! 예를 들어, <데미안>이라는 세계적 작품의 경우에는,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이 정말 다양해! 각자가 가진 생각이나, 경험, 문화, 종교, 사회적 배경 등등 수많은 요소에 의해서 같은 작품이라도 전혀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게 되지.
그런데 문학의 독특한 특성은, 작가가 의도한 내용이 아니라도 정답이 될 수 있다는 거야! 즉, 저마다 내놓은 해석이 타당한 근거와 논리를 갖추고 있다면 각자의 해석을 받아들일 수 있어! 작품을 내놓은 순간, 작가의 손에서 벗어나서 독자 각자들의 해석을 기다리게 돼. 그래서, 다양한 설명 자료나 사람들의 생각을 듣다보면, 생각을 더 확장시킬 수 있고, 나의 생각을 더욱더 완성시킬 수도 있지!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을 수도 있고, 기존의 생각을 더더 확신할 수도 있어! 중요한 건, 이 시간에도 유명한 고전 작품을 분석하고 공부하는 전문가와 학생은 넘쳐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작품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넓히는 너를 발견할 수 있어!
<데미안>, <노인과 바다>, <1984>, <오만과 편견>, <달과 6펜스> .... 언젠가 이름은 들어본 유명한 작품들이지? 이미 우리의 삶에는 수많은 고전 작품들이 살아있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에서 꾸준히 리메이크 되고 있고, 자주 쓰이는 명언이나 단어도 너무 많고, 우리의 문화 요소를 구성하면서 작동하지! 그렇다 보니까, 다들 한 번쯤은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그래..?" 라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지! 근데 그거 알아?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재미, '지적 호기심'에 대한 재미는 크다는 걸!! 단지, 호기심을 가지고 유명한 작품을 하나씩 지워가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줄 거야. 대단한 교훈이나 지혜를 얻어야 할 필요도 없어. 그냥, 이름 들어본 책 정복하자는 그 마음 한 가지면 충분하지~ 그렇게 책을 하나씩 읽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만으로도 너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줄 거니까!
사실, 취미 생활을 하다보면 뭔가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잖아? 고전 독서를 하면, 똑똑하고 교양있어 보이는 멋짐을 얻을 수 있어!! 나는 책을 읽는 이유가 반드시 교훈적이거나 의미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그냥 똑똑해보이고 싶은 이미지, 지적 허영심 이런 것들을 추구하는 것도 매우 좋은 독서의 시작이야! 특히, 평소에 어렵고 낯설게만 느꼈던 '고전 독서'라면, 이렇게 나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장점을 찾는 일이 매우매우 중요해. '독서'하면 좀 멋있고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있잖아? 근데, 심지어 '고전 문학'이라면...? 그냥 듣는 것만으로도 똑똑하고 교양과 품위가 넘치는 사람 같아 보이지 않니~?!
나 도치는 중요한 면접자리나 나를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언제나 "저는 고전을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일을 너무 좋아해요!"라고 이야기해. 요즘에는 특히 관심이 없을 것 같은 '고전문학'이라는 주제에 즐거움을 느끼고, 무언가 생각하고 글을 쓰는 모습에서 굉장히 굉장히 좋은 이미지가 막 생겨나거든! 물론,, 나는 책에 대한 즐거움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이렇게 나를 설명하고 나서 느끼는 "나 좀 멋있는데..?" 하는 기분도 절대 숨길 수 없다구~! 뭔가, 멋지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아니면, 말하는 것만으로도 너의 똑똑함을 뽐내고 싶어? 그럴 때는 '고전 독서'만한 취미가 없다고 자부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