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티와이플러스 Dec 21. 2023

2023 잘가! 2024 안녕!

2023년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에게 2023년은 어떤 해였나요? 최근 브랜드 ‘오 롤리 데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탕비실 토크>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연말이 되니 너무 공허하다”는 직원 찰리의 고민에 디렉터 롤리가 이런 말을 했는데요.


“연말이 소중한 것 같아. 끝이라는 게 한 번씩 있어줘야 생각을 하잖아. 데드라인이 있으니까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고, 초조하고, 성장에 대한 생각도 하고, 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도 해보게 되니까. 매년 그런 계기가 있는 게 고마워.”


영상을 다 본 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 연말은 언제나 아쉽고 마주하기 싫은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오 롤리 데이 영상 속 찰리처럼 공허함을 느끼기도 하고, 연초에 세웠던 목표는 아직 이루지도 못했으며 이제 막 2023이란 숫자에 적응한 것 같은데 끝난다니… 싶었거든요. 디렉터 롤리의 조언을 듣고 뻔할 수 있지만 한 해를 돌아보는 일기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비티와이플러스 멤버들에게도 2023년은 어떤 해였는지 물어봤습니다.




- SEOK HYEON

��‍♂️ 저에게 올해 2023년은 달리는 한 해였습니다

기존 업무와 함께 병행하여 타 브랜드와 협업을 했었는데 미숙한 부분들이 많아서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래도 고군분투하며 달리려고 노력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 JAY

�️  저에게 올해는 기록의 해였습니다.

로고를 새로 만들고 오랫동안 고심했던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본격적으로 비티와이플러스가 하는 일과 구성원들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보다 주변을 더 많이 관찰하고 과정을 기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평소 기록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일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열심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MOYA

� 저는 올해 뜨거웠던 한 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독 올해 여름 야외 촬영이 많아서 였는지 아직도 타버린 팔의 색이 돌아올 생각이 없네요. (어쩌면 저는 원래 검은 사람이었을지도…) 업무적으로도 내면으로도 모두 여러모로 뜨거운 한 해였습니다.


- SOLASIDOYEON

� 저에게 2023년은 집중의 한 해였습니다.

소홀히 했던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통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영상편집 등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좀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온 결과물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유가 체력인지 꾸준함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년에는 더 집중하려 노력할 거예요!


- HWAN

�� 저에게 올해는 운동의 해였습니다.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풀지 못하는 저였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운동을 만나서 일부의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풀어내고 있는 거 같아서, 건강 측면에서는 만족스러운 한 해입니다.


- MK

↩️ 2023년은 저에게 '회고'의 해였습니다.

결혼한 지 10년이 가까워지고, 직장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나의 30대를 되돌아보며 감사와 후회와 다짐을 다시 하는 한 해였습니다. 곧 40이 다가오는데, '불혹'의 뜻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다가오는 2024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중꺽마!


- 결2

� 2023년은 제게 '계절'같은 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 초 세웠던 목표 중 '사랑'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가슴 벅차긴 했지만 그만큼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흘려보낸 것들이 더 많았던 것 해였습니다. 열정 있게 살았던 해는 아닌 것 같습니다.


- SIRI

� 저에게 올해는 '펜타 킬'의 해였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다양한 단계로 업무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 단계를 하나씩 헤쳐나가면서 최종적으로 완성본이 딱 나왔을 때, 그 기분은 마치 제 최애 게임인 LOL에서 펜타 킬을 하는 심정입니다. 'SIRI 님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라는 자막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저를 볼 때마다 취해요. 나 자신한테. 그리고 마지막에 함께한 팀원들이 엄지 척을 날려줄 때의 쾌감은.. 짜릿해요.


- WOO

� 저에게 올해는 변화와 적응의 해였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며 지냈던 해였던 것 같네요. 앞으로도 많은 도전과 변화가 있겠지만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게 스스로가 성장한다면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성장에 대해 고민만 하는 게 아니라 움직이고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는 2024년이 되길 바라봅니다.


- 점토

�� 이전의 회사에서 이전 이전의 회사로 옮기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있었던 회사에서 좋은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하고 나왔으며, 새로이 비티와이로 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해네요.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 것 같지만 끝없이 이어져있는 것처럼 한 해의 마무리가 아닌 내일로서의 기대의 2024를 맞이해 봅시다. "사건의 지평선을 들으며"


- 소금쟁이

� 2023년은 저에게 노적성해의 해이며 더불어 건강을 유의하는 해였던 것 같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것들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성취에서나 한 꺼풀 벗고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올해 유난히 건강 관련해서 다사다난했던 것 같은데요. 얼마 남지 않았지만 눈 수술까지 무탈하게 마쳐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굿바이, 멜라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